<1일차>

모임에서 원래는 해외여행을 계획하였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 국내여행으로 바뀌었다.

어디를 갈지 의논을 하다가 항상 갔던 식도락여행이 떠올랐다.

여수, 강진, 강릉 등 대부분은 다 갔다와서 제주도를 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자유여행으로 많이 갔었는데 운전, 먹거리, 숙소 등 다 예약을 해야 해서 그냥 삼성여행사로~~

가기전에 여러번 문의를 드렸는데도 친절하게 답변을 해 주셔서 좋았다.

국내선을 타려고 대구공항에 갔는데 국내선 타는 곳이 좀 바뀌어 있었다.

비행기 타는 것은 언제든지 즐겁다.

먼저 제주공항에 도착을 해서 가이드를 만나서... 

2명 이상이라도 출발이라고 적혀 있어서 이상했는데 연합이었다. 가이드가 엄청 바쁜 것 같았다. 챙길것이 많아서

저녁 식당을 챙겨 주셔서 식당으로 갔다.

말로만 듣던 갈치 한마리가 통으로 나왔다. 역시 식도락 여행 다웠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향하였다. 1급 호텔은 아니지만 괜찮았다.

저녁 시간이 남아 동문시장 야시장 구경을 갔다.

<2일차>

아침 조식이 너무 좋았다. 보통 식빵, 잼 같은 걸 주는 경우가 있는데 

나름 여러가지 한식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서 든든하게 먹고 출발하였다. 늦게 가서 빵은 없었다.

다 떨어졌나 보다.

연합이다 보니 여러 호텔에 손님을 태우고 새별오름이 갔다. 예전에 왔던 곳이다.

날씨가 정말 유난히 너무 좋아(미세먼지가 없음) 한라산이 깨끗하게 다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카멜리아힐에 갔다. 동백이 아름다운 곳이었다. 이곳도 예전에 왔던 곳인데 다시 와도 좋았다.

다만 자유여행과 다르게 패키지여행이다 보니 시간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 자유여행으로 와서 조금 더 머무르기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점심을 먹으로 갔다. 고등어 조림이었다.

고등어조림도 맛있고 젓갈도 맛있었다. 다시마에 싸서 먹으니 꿀맛이었다.

오후 일정으로는 서귀포 유람선을 타러 갔다. 모임원중에 1명이 타고 싶어해서 타고 나머지는

새섬. 새연교. 범섬, 섶섬, 문섬를 보러 갔다. 

새섬이 새가 많아서 새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억새가 많아서 새섬이라고 한다.

한바퀴 둘러보고 커피도 한잔 마셨다.

 

 

다음 일정은 여미지 식물원이었다. 신혼여행때 오고 그때도 제대로 보지는 못했던 것 같다.

기억에 없으니.. 대신 잔디밭만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었다.

깜짝 놀랐다. 너무나 많은 식물들이 있어서 다시 리모델링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싱가포르 식물원처럼...

패키지 여행이다보니 선택 관광을 미리 다 신청하였다.

아트서커스를 보러 갔다. 

여러 가지 공연과 묘기가 펼쳐져서 연신 박수를 쳤다. 한번쯤은 봐도 될 공연이었다. 

저녁으로는 원래 회정식이 되어 있었는데 말고기코스요리로 바꾸었다. 한번도 먹지 못한 음식이었다.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주먹밥, 죽, 엑기스, 구이, 육회, 샤브샤브, 탕, 만두등 코스요리로 계속 나왔다. 

마지막에는 너무 배불러서 남겼다. 그 중에서 샤브샤브가 좋았다.

다시 호텔로 와서 술한잔을 하면서 2일차 여행을 마무리를 하였다.

 

<3일차>

아침에 조식은 어제보다 더 잘 나왔다. 식빵도 있었다. 든든하게 먹고 출발~~~

첫 일정은 쇼핑이었다.  각종 과자, 마유크림, 말로 만든 제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다.

억지로 강요를 하지 않으니 원하는 물건이 있으면 사면 될 것 같았다.

중간중간에 가이드분이 서귀포귤과 오메기떡을 맛보라고 주셨는데 맛있었다.

결국 오메기떡은 주문하여 집에서 먹고 있는데 맛있다.

선택관광 '혼' 공연관람을 보러 갔다. 태권도. 난타. 무용이 섞인 종합공연이었다.

중간에 객석에 관객 1분을 모셔다가 같이 공연을 했는데 관객분이 너무 호응을 잘 해 주어서

재미있게 공연을 관람을 하였다. 중국 관광객들이 많은 것 같았다.

다음으로는 성읍민속촌에 갔었는데 예전에는 다 들어간 것 같았는데 요즘에는 마을 주민이 나와서

설명을 해 준다고 함.


대문에 작대기4개 여자만 있음을 알려주고 억새지붕이고 20년마다 갈아줌.
굼벵이와 말골수가 좋다고 함
여러가지 건강 상식에 관한 내용을 들었다. 나쁘지는 않았다.


 

점심으로는 흑돼지주물럭과 좁쌀 막걸리를 먹으러 갔다. 

대구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같이 먹는데 제주는 고사리를 얹어서 먹으니 그것도 별미였다.

그리고 말타기체험 대신에 낙타타기 체험을 하러 갔다.

제주도에서 낙타라니... 좀 신기했다.

낙타타기를 한 후 족욕체험을 하러 갔다.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내는 것 같았다.

성산일출봉 옆에 광치기해변으로 갔다. 처음 오는 곳이었다.

시간만 되면 해변가를 끝에서 끝까지 걷고 싶었지만...

마지막 코스로 교래곶자왈을 갔다. 

가이드가 오른쪽으로만 돌면 왔던 곳으로 온다고 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길을 잘못 들어서 가이드와 연락후 왔던 길을 다시 돌아왔다.

10분 정도 지연이 되어서 일행분들께 죄송했다.

마지막 여행코스를 마치고 저녁을 먹으로 해녀촌으로 갔다. 유일하게 석식 포함이 안 되어 있어서 돈을 내고 먹었다.

회 국수를 처음 먹었는데 그냥 쏘쏘했다.

좀 일찍 제주공항에 도착을 해서 면세점도 구경하고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비행기를 기다렸다.

무사히 여행을 잘 다녀왔다. 

패키지여행이었지만 그런대로 만족을 했다.

자유여행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가이드분이 잘 설명해 주어서 제주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덕분에 편한하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음여행지는 식도락 여행 곰배령을 가기로 했다.

삼성여행사를 또 이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