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여행을 가기 전 제일 걱정되었던 부분은 '많이 추울까'였어요. 다행히 여행가는 날은 바람도 불지 않고 트레킹 하기에 너무 좋은 날씨라서 철원이라고 '무조건 추운 곳은 아니구나'를 알게 되었어요.

고석정 앞에 펼쳐진 고석암은 높이가 약 10m의 큰 바위가 보였어요. 고석바위는 문화재 지방기념물 제8호이고, 조선시대 임꺽정이 숨어서 활동했던 곳이기도 했던 만큼 역사가 깊은 곳이랍니다. 다음 코스로 은하수교를 갔는데 다리 위에서 아래로 보면 왼쪽에는 주상절리가 펼쳐져 있고, 오른쪽으로는 한탄강 물윗길이 고석정까지 가는 길이 이어져 있어서 정말 경관이 아름다웠어요.

철원 여행은 처음 떠나봤는데 고석정 물윗길 밑에 청빛을 내 뿜는 힘찬 물줄기는 정말 머리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고, 무엇보다 겨울 여행지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네요.

 

참! 꿀팁! 

물윗길트래킹 후 철원관광정보센터 2층에 올라가시면 VR체험존이 있어요 .

한탄강 3D레프팅 무료 체험도 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