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일 봄날씨같은 따뜻한 겨울에 땅끝 가까운 해남으로 출발했다. 거리가 상당해서 휴게소 2곳을 거쳐 해남웰빙음식촌에 도착, 가이드님이 가게 3곳 정도를 소개해주셔서, 두꺼비식당에서 제육뽁음을 배부르게 먹고, 이쁜 작은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며 힐링했다. 식사후, 해남의 유명한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내려, 전망대를 향해 올라갔는데, 계단이 많아 팔공산 갓바위 올라가는 기분이었다. 힘들게 전망대에 올라가보니, 해남 읍내와 저 멀리 해남 앞바다까지 멋진 뷰가 펼쳐졌다.
먼 길이었지만, 나름 알찬 여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