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초봄이 온 듯한 따뜻한 날씨 속에서 오랜 시간 걸려 도착한 해남군에서 대흥사 입구 맛집촌에서부터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흐린 하늘을 가로질러 올라간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나무데크를 올라가는 길 역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흐린 하늘 속에서도 멀리 보이는 완도와 진도, 그리고 해남평야를 보니 찬란한 세상이 생각났고 두번째로 방문한 고산윤선도유적지는 비록 녹우당이 보수공사 중이었지만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한적한 골목길 너머로 보이는 한옥을 보고 마지막으로 해남군로컬푸드직매장에서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은 농수산물을 바라보면서 먼 지역이었지만 해남에서 즐거운 시티투어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