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으로 가는길...

어제밤사이 내린 비가 폭설로 바뀐 지리삭 자락은 만설로 장관입니다.

올해의 첫눈이 끝도없이 펼쳐지는 풍경속을 지나 보성으로 갑니다.

 

조금은 이른 점심시간에 도착한 벌교 꼬막정식거리입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꼬막정식으로 벌교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파란 하늘과 녹차밭 그위에 소복히 쌓인 눈들, 뒤에는 단풍이 물든 나무들과 산,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이곳...

처음 접하는 풍경들이 동화속에 온듯합니다.

 

따뜻한 율포해변에서 비치코밍과 캠프닉체험도 했습니다.

너무 따뜻한 햇살아래 모닥불위에 차한찬과 함께 불멍을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여행온 아디들은 쫀드기도 구워먹고, 군고구마도 먹으면서 행복한 피크닉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