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떠나는 여행, 아침엔 살짝 추웠지만, 낮엔 여행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첫번째 도착지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일반캐빈 왕복코스)

사실 큰 기대 안하고 탑승했는데, 생각보다 코스도 길고, 멋진 바다뷰와 산을 동시에 감상할수 있다는게 좋았습니다.

코스는 대방 탑승→초양정류장→각산정류장(전망대)→대방 하차 순으로 왕복코스로 케이블카 중간에 경유하는 정유장이 있어 잠깐씩 관람하기 좋았네요.

▶두번째 도착지는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 노산공원 호연재

50년 전통을 지닌 수산물 특화시장인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은 남해권의 대표 관광명소라고 합니다.

삼천포 용궁시장안에 들어오는 순간 꽤 큰 수산시장이었습니다.

점심은 근처에서 해물칼국수를 먹고, 디저트로 하림베이커리에서 커피와 빵을 사서, 건너편 노산공원 숲길을 걸었습니다.

박재삼 시인의 문학관, 입구의 벤치에 앉아있는 시인의 동상, 노산정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등대와 어울려져 고요하게 느껴졌네요.

바다쪽으로 내려가면 물고기 모형들도 있었고, 테크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세번째 도착지는 남일대 해수욕장

아기자기한 모래사장에 백사장을 지나 산책로를 걷다보면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해수욕장, 건너편에 이곳의 명물인 코끼리 바위가 보였는데, 딱 동남아시아 코끼리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도착지는 선진리성

선진리성은 1597년에 왜군이 축조한 성으로 이순신 장군에 의해 격파되기도 한 전적지입니다.

사천해전에서는 승리가 있었고, 선진리왜성 전투에서는 패배가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돌담 성의 평화로운 공원으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마무리

돌아오는 차안에서 가이드님과 가위바위보게임, 마지막에 아깝게 상품을 놓쳤습니다.

아무튼, 저렴한 특가로 다녀온 좋은 여행지였고, 더 좋은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글을 마칩니다.

가이드님, 기사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