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초입에 지역축제와 명소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가볍게 신청을 했는데 

결론적으로 '정말 잘 갔다왔다'라는 마음에 후기 몇자를 올립니다. 함양은 지나만 왔었지

실제로 둘러보니 규모와 명소도 많아서 감탄을 여러번 하게 되었네요.

지역문화해설사님이 동행까지 하면서 열심히 해설까지 해 주셔서 더 깊이 여행의 풍미를 더했던 갓 같습니다.

비가 온뒤라 용추폭포는 실로 장관이였습니다. 해설사님도 매번 와 봤지만 이런 정도의 폭포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

점심으로 오곡정식을 제공해 주셨는데 된장찌게 정도겠거니 생각했는데 정말 풍성하고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굴비+된장찌게+오곡정식 이 모든게 제공되 놀랐고 메뉴판을 보니 1만3천원짜리 정식이였습니다.

배부르게 먹고 지리산과 덕유산사이를 지나는 오도재를 구경하고 

서암정사에 들러 오래된 사찰의 역사를 충분히 느끼고 왔습니다. 

특히 벽송사의 미인송과 도인송을 보니 긴 역사앞에 인간의 짧은 인생과 욕심이 참 보잘것 없어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함양 오미자축제는 지역축제라 규모는 작았지만 지역상품권 1만원씩을 나워 주셔서 제 돈 2천원을 추가해서 오미자청을 구입하니

그저 받은 선물같아서 세속적이지만 기분이 엄청 좋던데요 ㅎㅎ

모든 행사 내내 가이드님이 세심하고 친절하게 챙겨 주셔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의 기쁨을 배가시켜 주셨어요.

앞으로 번창하시고 틈틈히 자주 이용하고 싶은 마음으로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