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의 깨톡깨톡~ "삼성여행사에 8.5(토) 여수 여름밤바다(낭만포차 버스킹, 오동도) 여행 애들 데리고 가자!" 일정을 보니 그동안의 버스여행들은 새벽 아니면 아침 7시경인데, 출발도 다소 늦은 2시 출발과 담날 새벽 도착이라니.. 다소 낯설기도 했지만, 또 다른 여유와 즐거움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어 일단 언니랑 둘은 가기로 결정한 후 아이들도 함께 가면 좋겠다 싶은 맘에 섭외에 들어갔다. 대학교 4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은 큰 이변없이 간다고 할 것 같앗는데, 문제는 과연 중학교 2학년 사춘기 아들이 따라갈까? ~ '함께 여행가면 참 좋겠는데 안간다고 해도 할 수 없지' 하고 생각하며 "아들~ 여수 갈래?" 그런데 중2 아들이 "여수 밤바다~ ♬ " 노래를 부르며 선뜻 간다는 것이 아닌가? '오호라~ 맘 변하기 전에 얼른 예약 gogo' "예약했어. 이제 취소못해~ㅋㅋㅋ 성공!" 드디어 기다리던 8월 5일. 언니, 조카, 나, 아들 둘. 총 5명이 버스에 몸을 싣고 룰루랄라 ♪들뜬 맘으로 여수여행길에 올랐다. 3시간의 거리가 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휴게소 한번 들르고 소근소근 수다 좀 떨다보니 어느새 첫번째 여행지인 '오동도'에 도착하였다. 내려서 6시에 시작된다는 <음악분수>를 보러 걸어가는데 날이 너무 더워 다소 지칠수밖에 없었다. 음악분수를 잠시 감상한 후 본격적인 <여수 여름 밤바다>로 향했다. 여수는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 곳인데, 여기저기 걷다가 현지 아저씨를 만나《맛집》을 찾아 맛있게 게장백반.불고기 정식.서대회무침까지 야무지게먹고 <종포해양공원> 광장에서 야경을 감상하고, 이순신광장에서 거북선과 동상을 보며 감사함을 느끼며...광장주변에서 여수의 명물 <모찌.초코파이.쑥 아이스크림>도 1개씩 먹어보며 아이들과 언니랑 이런저런 추억을 만들며 꼭 또 오자~ 다음엔 1박을 하자면서 아쉬운 맘으로 대구로 가는 버스에 탑승했다. 그리고 깔끔한 설명과 여행을 이끌어주신 여승인 가이드님 감사드려요. 차량에서 적당한 음주의 중요성을 잘~ 강조해주신 덕에 회원들 모두 즐겁고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어요. 요런 여행 아~~주 강추예요. 주변에도 은근히 홍보를 좀 했답니다~~♡♡ 다녀오고나서 아이들에게 "어땠어? 또 갈 마음 있어?" "어..재미있었고,특히 밥이 너무 맛있었어.또 먹으러 가고싶어. 담엔 밥집 찾으러 다닐 필요 없으니 바다를 더 많이 걸으면 좋겠어" ♡우리 꼭 그렇게 하자♡
<동백열차 옆에서 그림자놀이중 ㅋㅋ> <음악분수 가는길에 멋진 풍경들> <음악분수 앞에서 아들과 함께>
<5명의 뜨거운 추억>
<음악분수 보고 내려 가는길>
<여수 평화의 소녀상-중2 아들은 무엇을 생각했을까>
<진짜 맛있었던 저녁>
<멋진 이순신 장군님 앞에서 이보다 더 낭만적일순 없다> <멋진 밤바다 야경> <멋진 거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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