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5일 토요일 부산과 경남 김해여행을 다녀왔어요. 요즘 여기저기서 폭우로 고생을 많이하고 있으신데, 정말 미안할 정도로 비도 조금만 내리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고 햇볕은 따갑지 않은 정말 여행하기는 좋은 날씨였어요.
태종대에 갔을때는 안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구름 속을 거니는 것 같았어요. 비도 살짝 내리곤 했지만 동양화 같기도 하고 꿈속인 것 같기도 했어요. 등대는 날씨때문에 들어갈 수 없도록 금지되어 있었고요. 태종사는 비속에 들어갔더니 수국과 소나무들이 비와 함께 몰아치는 바람소리에 춤추고 있었어요. 예전에 태종사는 수국축제에 여행차 들린 덕이 있었어요. 태종대 코스는 빙 한바퀴 돌면 되는데 저는 오른쪽 코스로 돌았는데 경사길이 더 긴 것 같았어요. 셔틀기차를 타지 않고 걸으시는 분들은 왼쪽 코스로 출발하시는게 경사길이 짧고 내려오는 길이 길어서 더 편하실 것 같아요.
부산 자갈치시장은 덩말 바닷내음이 많이 나고 맛난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자갈치가 생선이름 인 줄 알았는데. 나무위키에는 자갈이 많은 곳이라서 자갈치라고 불렸다고 하네요. 자갈치시장에는 여기저기 외국인 단체여행객이 보여서 덩달아 기분이 업되는 것 같았어요. 일본어 중국어 영어가 들리고 있어서 코로라 이후에 해외여행이 나아지고 있나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영도대교가 올라가는데. 오늘은 날씨땜에 올라가는 구경거리는 볼 수 없었어요.
그리고 김해로 이동해서 진례에 있는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도 보고. 대성동으로 이동해서 국립김해박물관도 구경하였답니다. 나중에 더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주변에 있는 구지봉과 허황후묘까지 다녀 오고 싶어요.
암튼 오늘은 좋은 날씨에 부산과 김해를 구경했어요. 경남 건축여행이라는 테마처럼 멋진 미술관과 박물관 구경을 하였답니다. 우리 또 좋은 여행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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