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거창 우두산 출렁다리를 다녀왔어요 작년 가을 한번 친정언니랑 다녀 왔었는데 여름 녹음 우거진 우두산은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에 친구랑 둘이 예약을 하게 되었네요 생각지도 않은 횡재 온누리 상품권 2000원 야호 땡큐네요 576계단을 올라가야 한다는 가이드샘 말씀에 무릎이 시원찮은 저는 살짝 걱정을 했답니다 그런데 계단이 낮아서 20여분만에 가뿐하게 도착 멋진 출렁다리를 마주하게 되었답니다 간밤에 많이 내린 장맛비 덕택에 용소라는 폭포는 세찬 물줄기를 뽐내고 있더라고요 가창 전통시장에서 추어탕 한그릇에 배를 채우고 수승대로 향했답니다 수승대도 물이 풍성 물놀이 나온 가족들도 많더라고요 여기도 역쉬 난코스 그놈의 웬수같은 계단이 270여개가 있다니 에고에고 내무릎 그래도 예서 중단할수가 없죠 가자 가보자 한계단 한계단 얼굴은 땀범벅 등줄기로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드디어 그위용을 드러냈네요 우와 멋지네요 감탄사가 연발 멋져버려!! 바람에 모자가 날라갈뻔 깜짝놀랐죠

 

 나는 자유인이다 인증샷 한장 찰칵 창포원에 도착하면서 체력이 바닥이 났네요 시원한 그늘에 앉아 휴식을 취한뒤 대구에 도착하니 6시 40분이었네요 가이드샘과 나눈 가위바위보 막판까지 가는 가슴떨리는 한판승부 짜릿했네요 7월 여름 하루 알차고 유쾌한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