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을 가고 싶은 차 없는 젊은이 둘이서 가기 힘든 전라남도로 삼성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흥!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는데 패키지를 보다 보니 “치유의 숲”에서 출퇴근에 찌들어 치유가 필요했기에 여기 가보자! 하고 결정했는데 정말 잘 다녀온 것 같다 생각해 후기 남겨요.

 

첫 여행의 스타트는 쑥섬! 이었어요. 쑥이 유명하다고~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 하는데,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해서 도시락 까지 싸 가며 걱정 했었는데 현지 해설사님이 엄청 스무스하고 빠르게 입장을 도와 주셨어요. 

항상 삼성 여행사를 담당하신다며~ 빠르고 안전하게 배를 탈 수있도록 친절히 도와 주셨어요 ^^

 

배를 기다리며 섬에 대한 설명도 많이 해 주셨는데 비단 6월 수국 뿐 아니라 대구에서 볼 수 없는 나무와 꽃들도 많고 12월~4월즈음 동백꽃 필 시기에 방문하면 예쁜 동백꽃도 볼 수 있다고 해요. 기타 등등 많이 설명 해주셨는데 이건 직접 여행 가서 듣고 오는 걸로 (절대 잊은게.. 아니에요..ㅎ) 저는 동백꽃을 좋아해서 겨울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아래 쑥섬호!라고 적힌 꽃들이 만개한 정원같이 생긴 배를 타고 쑥섬으로 들어가요.

 

6월이 수국의 계절이라 섬에는 예쁜 수국들 천국 ㅠㅠ 너무 이뻐서 친구랑 인생사진☆ 많이 건졌습니다.

 

다들 사진 예쁘다고 어디냐고 그러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이 섬의 또 다른 마스코트! 귀여운 강아지가 한마리도 없다고 하셨는데, 고양이 천국의 고양이 섬입니다. 신기한게 뭘 먹고있으면 자기도 달라고 오더라구요? 얌전하고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귀요미들보고 2차 힐링 ㅎㅎ

 

 

 

 

귀여운 고양이도 보고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한 시간 정도 산책을 하다보면~ 커피나~ 에이드나~ 시원한게 한잔 마시고 싶어지는데 

섬 안에 카페도 있었어요. 배에서 내리는 곳에서 바로 보이는 데 쑥섬이 쑥으로 유명하다고 하죠~ 그래서 저랑 친구는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쑥 라떼, 쑥 와플을 먹었어요. 초여름의 시작인 6월, 1시간만 걸어도 더위에 지치는데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맛있는 쑥 라떼와 쑥 와플 먹으니 거기가 바로 천국 ㅠㅠ 

일반 카페에서 사먹던 쑥 라떼보다 덜 달고 와플도 주문과 동시에 구워주셔서 엄청 촉촉하고 따뜻하답니다.

 

그렇게 쑥섬 구경을 마무리 하고나서, 

 

 

 

두번째 코스는 치유의 숲~ 50분 코스라서 저는 산책만 한는 곳인 줄 알았는데 코스가 여러개로 등산(?)도 가능 한 것 같았어요.

저희는 대구까지 가야할 길이 멀기 때문에, 50분 산책코스~ 나무로 둘러쌓여 있으니 여름에도 산책하기가 너무 좋아 보였어요.

하지만 저는 체력 소진으로 입구에서 (누울 수 있는 자리와 공간이 있었어요.) 편백나무들에 둘러쌓여 누워서 40분정도 편히 자연과 동화되었습니다. 친구랑 명상음악을 듣고있었는데 숲의 새소리까지 더해지니... 힐링 그잡채... 무릉도원... 물아일체.. 

 

고흥 패키지 정말 즐겁고 지친 일상을 환기 시킬 수있는 힐링 여행이었네요~~! 삼성 여행사 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