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수국축제 다녀왔습니다

새벽아침을 뚫고 지하철에 올랐다 .. 

일행과 만나 배정된 좌석에 몸을 싣고 

우리나라 끝자락 해남으로 향했다

지리산 휴게소 그곳에서 준비한 김밥을 먹고

여행과 힐링이란 제목으로 조용하게 차 안에서

가위바위보 게임과 북한말 맞추기를 하면서

해남 수목원 수국 축제 장소에 갔다

생각처럼 수국은 많지는 않았지만 대구 수목원보다는

작은 규모의 나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여 있었다

일행과 사진 찍고 수목원 카페에서 시원한 차 한잔 하고 

두륜산 대흥사 앞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었는데

현지에서 산채비빔밥은 산채가 적어 아쉬웠다.

 

땅끝마을 전망대 모노레일을 타면서 바다 전경을 보니 가슴이 확 트였다

옛날에 와 보았던 땅긑마을의 색다른 풍경과 바다 내음은 

60대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여행일정을 마치면서 대구로 오는길에는 멋진 가이드 선생님의 친절함에

다시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늦은 시간임에도 장시간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 모두 감사드리며 좋은 여행 기획해준 삼성여행사에 건승을 빌며

다음에 또 여행을 가야겠다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