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첫 코스인 유구색동 10시30분경  도착했는데도 햇살이 쨍쨍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수국,엔젤핑크 수국이 만개한 공원에서 수국을 즐겼어오. 다음은 마곡사 절까지 한참을 걸어들어가야 했지만 가는 도중만나는 계곡물소리와 정조때 새로 건립되었다는 전각의  특이한 배치가 아름다운 절이었어요. 마곡사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돌아 오는 길에  두부두부 라는 식당에서 두부전골로  맛나고 깔큼한 점심을 먹고 세번째 코스인 공산성으로  go go.
금강유역에 있는 산성으로 관리와 보전이 잘 되어 있었고 성곽위의 길을 따라 걸으며 금강을 보거나  정자에 올라가 충분한 휴식을 취하다가 공주산성 입구 카페서 공주밤빵도 맛보았네요. 인절이 같은데 떡안에 알밤이 들어있더라고요 . 맛났어요.
마지막 코스 메타세콰이어길 . 길 양쪽으로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어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길이었어요. 그늘이라 사진 찍어가며 즐겁게 산책하느라 더위도 조금 잊었네요.
하루만에 4곳의 장소를 갔지만 날이 더워서 샅샅이 훑지  않고 그늘에서 쉬는 시간이 많아 시간이 모자란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처음 가 본  공주의 이곳저곳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이번 여행도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