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남해로 오시다 1코스 투어를 다녀왔어요. 

  저는 신앙이 있지만 우리 부모님은 절에 다니셨던 분들이고 그분들이 좋아하실 걸 해드리고 싶었달까요.
  선물을 살때 내가 좋은거 보다는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걸 골라야 하는 것 처럼요. 

  사실 저는 인도에 살고 있고 지난 1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그 후 여러 정리를 위해 잠시 귀국한 상태거든요.

  매일매일 마음이 시린 날들을 보내는 중에 삼성여행사 버스투어가 생각났습니다. 

  경상남도 남해. 시금치로 유명하고 상주은모래해변이 참 좋다는. 딱 십년 전 겨울에 갔던 남해는 바다가 참 푸르고 봄날같이 따뜻해서 좋았던 기억이 남아있었어요.

  삼성여행사 남해 1코스 투어는 십년만에 찾는 금산보리암까지 혼자지만 안전하게 여행할수 있었어요

  수려한 기암괴석이 병풍같이 둘러싼 남해금산은 그림같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 멋진 산이었고 영험하기로 소문난 보리암 해수관음상 앞에 부모님 두분의 이름을 쓴 초를 켜며 많이 울고 그만큼 위로받았습니다. 친절한 가이드님 덕분에 혼자 갔지만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었구요, 남해바다도 실컷봤고 생소하지만 신기한 죽방렴도 알게 되어 그덕에 남해멸치도 구입했어요. 앵강다숲마을은 요즘 남해에서 각광받는 슬로우투어여행지더라구요. 저 역시 입구 근처 정자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신선처럼 쉬었습니다. 삼성여행사 덕분에 빠듯한 한국 생활 중 힐링타임 가질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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