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는 꽤 먼 거리라 평소에 자가운전해서 가기 망설여지는 신안 퍼플섬을 다녀왔습니다. 광주 양림동 근대마을은 아기자기한 공예품과 벽화들을 보며 산책하기에 좋았고, 펭귄빵도 사먹어보고 BTS벽화 앞에서 사진도 찍어봅니다. 오래된 송정역시장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은후 신안군으로 향합니다. 무안군을 벗어나자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고 압해도, 암태도, 팔금도를 거쳐 안좌도에 가는길 곳곳에 꽃들이 만발하여 차창밖으로 보는 풍경이 일품입니다. 가옥의 지붕부터 버스승강장등 온 마을이 보라빛으로 가득한 퍼플섬에 도착.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새단장하여 더욱 선명한 보라빛으로 빛나는 퍼플교를 산책하는것 자체만으로도 휴일의 좋은 힐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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