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은 마지막 벚꽃을 아낌없이 내어주었습니다. 청명한 하늘과 그깔에 어울리는 예당호를 거닐며, 마지막 벚꽃과 함께 오늘 여행을 시작합니다. 몇달전 새롭게 운행을 시작한 모노레일을 타고 예당호 둘레길을 들뜬 마음으로 둘러 보았습니다.
바닷길이 열린 꽃지해변을 따라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 할배, 할미 바위까지 걷기도 하고,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이 여러군데 있어서 점심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가본 계절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오늘의 안면암.!!
부교를 따라 걸어도 보고, 2층 법당에서 바라본 부상탑은 벚꽃아래 그림처럼 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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