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하여 온 도시가 화사하게 변한 진해를 다녀왔습니다. 

경화역 벚꽃길에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들 찾아와 포토존마다 줄을 서가며 기념사진을 남기고, 낭만가득한 여좌천 벚꽃길에서는 만개한 꽃잎이 바람에 날려 꽃비를 맞으며 꽃향기에 취해봅니다

축제기간에 맞춰 대중에게 개방된 해군사관학교에 도착하니 거대한 해군함정에 놀라고 예식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각 부스마다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 보지 못하는 사관학교내의 벚꽃은 화사함 그 자체여서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축제의 메인광장인 중원로터리 또한 공연과 거리에 전시된 전차등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이번 군항제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호국 퍼레이드였습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의장대와 학생 관악대에 미8군 군악대까지 거리 행진에 참여하여 장관을 이룹니다. 늠름한 군인들의 퍼포먼스에 박수를 보내며 내년 군항제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며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