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흐리고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도 매화마을의 꽃들은 각양의 색깔들로 활짝피어나 화사한 봄기운을 선사해주었습니다. 큰 규모의 축제라 먹거리와 셔틀버스등 각종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조선시대 백성들이 잘 먹고 평안한 삶을 살도록 하는게 정치의 모토였던 낙안읍성은 현재까지도 여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이 가꾸는 아람다운 한폭의 그림을 선사해주었습니다.

 

고풍스런 승선교와 부도원을 지나 들어간 선암사에는 아직은 약간 이른 봄기운을 자아내고, 600년 이상을 살아온 유명한 선암매는 이제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여 다음주면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 같아 다음 방문이 더욱 기대되는 휴일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