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제22회 광양 매화축제가 다시 열렸습니다. 매화마을 일대에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매화꽃잎에 알알이 봄비가 맺혔습니다.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강변둔치에 주차장이 마련되어있고, 무료셔틀버스 운행으로 한결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녀왔습니다. 많은 인파들을 보면서 첫봄의 축제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만개한 물결속에 봄의 축제을 온몸으로 느끼는 여행이었습니다.
하개 십리벚꽃길이 이어지는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화개장터에는 산나물과 약재와 함께 재첩국과 국밥등 여러가지 먹거리들로 점심식사도 하고, 차한잔을 하며 잠시 쉬어봅니다.
마스크를 벗고 곳곳을 누비며 화려하진 않아도 은은해서 더 아름다운 산수유마을 노란 물결이 시냇물을 따라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 퍼지는 산수유마을에는 봄비와 함께 먼산에 3월의 눈도 볼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