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이라고 전해지는 통도사에 홍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다녀왔습니다.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계단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를 간직한 통도사에는 완연하게 만개한 홍매화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는 무풍한송로를 따라 부처님도 만나고 홍매화도 만났습니다. 홍매화가 지기전 꼭 한번 더 찾고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만개한 시기에 몇백년의 세월을 간직한 홍매화를 한번더 볼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어 더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통도사입니다.
싱싱한 해산물로 가득한 기장시장에는 대게와 장어, 곰장어, 건어물등 다양한 먹거리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대게는 물론 맛나지만, 갈치조림이나, 생선구이도 별미입니다.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해동용궁사에는 앞으로 바다를 구경할수 있고, 뒤로는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대구에서는 볼수 없는 이색적인 사찰입니다. 올해가 얼마지나지 않아 소원성취를 위해 많은 분들이 사찰을 찾아오셨는데 저또한 한가지 소원을 기도하며 꼭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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