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첫째가 7개월때 양가부모님과 함께 삼성여행사를 통해서 제주를 다녀오고 몇년만에 또 가족과 함께 이 여행사를 통해 제주여행을 하게 되어 참 설레고 두 아이를 데리고 가는 부담감에 긴장도 되었답니다

예약을 하고 일정표를 받고 난 뒤 가기전까지 어디를 가는지 하나하나 다 찾아보며 여행을 꿈꾸고 또 아이들에게 어떤 기억과 추억이 남을지 기대되었답니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면 다들 찍어신다는 인증샷을 저도 찍어보았습니다

짐을 찾고 김현선 가이드님을 만나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숙소로 가는줄 알았는데 센스만땅이신 우리 가이드님께서 일정표에도 없는 곳을 들르게 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여기도 요즘 핫한 곳이라 하더라고요~ 그래서 젊은(?)이들이 많이 오고 가며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ㅎㅎ

 

참 가고 싶었던 수목원 야시장인데 사실 일정표에 없어서 많이 아쉬웠거든요....

근데 와~~!!! 어떻게 아셨는지 여기도 들리게 해주시더라구요~~ 참 감사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인 둘쨋날

시즌에 맞게 왔었으면 더욱 좋을뻔 했지만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멋진 풍경을 잘 즐길 수 있었답니다

점심으로 먹은 고등어 조림~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묵은지와 국물에 밥을 슥슥 비벼 먹으니 진짜 한그릇은 순식간에 제 뱃속으로 ^^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이 메뉴는 좀 힘들어서 어쩌나 했는데 사장님께서 김을 챙겨주셔서 다행히 먹일 수 있었어요 ㅎㅎ

예전에 왔을때 유람선을 타봐서 이번엔 새섬을 산책했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아빠와 함께 여기저기를 구경하며 평소에는 잘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참 좋았답니다

둘쨋날 보았던 아트서커스와 셋쨋날의 아리랑 혼 공연

둘다 너무너무 잘 봤어요~~^-^

아이들도 집중해서 아주 잘 감상을 하더라구요

SO GREAT!!

바람이 불어서 춥긴 했지만 그만큼 더 멋진 파도를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저도 바다가 있는 포항에 살고 있지만 제주의 바다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너무 멋졌답니다

사실 비교할 수가 없지만요~~

 

저희 부모님은 1년에 세네번정도 삼성여행사를 통해서 제주여행을 가시는데 그중 만난 가이드님이 진짜 많겠죠?

근데 이번 김현선 가이드님과 세번째 만남이래요

그래서 그런지 저희 가족을 더욱 챙겨주시는 마음이 느껴졌답니다

투어의 마지막 코스가 해녀촌이었는데 사실 7,8세 아이들에게는 그닥 재미있는 장소가 아니라 동문시장을 추천해주셔서 가게 되었어요

저도 참 가고 싶었던 장소였는데 이렇게 배려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더라구요

근데 아이들에게는 아침일찍부터 시작된 여행이 사실 많이 힘들어서 중간중간 버스에서 자기도 하고 자느라 두어곳은 구경을 하지 못했었어요

여기서 그 에너지가 바닥이 낫는지 저렇게 잠시 쉬다가자 했는데 바로 누워서 자더라구요 ^^

그래도 자유여행보다 더욱 많은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힘들었지만 너무 뿌듯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여행코스도 좋았고 호텔의 조식도 나쁘지 않았고 점심 메뉴도 참 맛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많은 걸 누릴 수 있는 여행!!!

적극 추천하고 또 이용하고 싶네요~~

 

김현선 가이드님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