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토요일. 오랜만에 두 딸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여행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창밖을 바라보며 인제자작나무숲 여행에 잔뜩 기대가 부풀어 있습니다^^

경북권을 벗어나니 창밖은 이미 하얀 눈세상으로 대구와 다른 풍경에 여행이 시작됨을 느꼈습니다

자작나무숲 가기 전 홍천 수타사를 들렀는데 수타사는 아늑하고 수양하기 좋은 자그마한 사찰같았습니다

거기서 개별적으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저번에 삼성여행사 강릉속초 식도락 여행 상품중에서 먹었던 황태구이를 맛있게 먹어서 황태구이를 주문했었는데

사실 좀 실망한 식사였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게 식사가 제공되는 삼성여행사 상품 여행을 몇 번 다녔는데 대충 식당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엄선하여 식사를 선정하시는구나라고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다시 출발하여 드디어 인제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하여 안전한 여행을 위해 아이젠을 끼우고 부지런히 자작나무숲으로 향합니다

하얀 세상이 눈을 즐겁게 하고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에 재미 있어하며  아이가 된 듯한 느낌도 살짝 들었습니다

눈으로 덮인 산도, 하얗게 쭉 뻗은 자작나무숲도 참으로 이국적이고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에도 담아오고 눈에도 담아왔지만 사진으로 담아 온 사진들은 눈에 저장된 기억만큼 아름답진 않네요

예쁜 풍경들을 다 보고 내려온 후 약속된 탑승 시간이 남아서 딸들과 함께 카페에 들러 커피와 함께 하는 여유로 오늘의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또 하나 예쁜 추억이  추가된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