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정은 관광지를 단순히 둘러보는 여행이 아닌, 예술 관람과 체험이 어우러진 알찬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가족들과 그리고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광주 MICE산업의 주축인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 도착해서 마블링 시연을 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이색적인 체험을 하고 끝마칠때 예쁜 컵받침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G.MAP(광주 미디어 아트플랫폼)에서는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예술이 아닌 현대적인 예술의 흐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의 태표 작가인 이이남 님의 빛을 주제로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히 3층 전시장에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영상이 전시장안을 가득채워 의자에 앉아 보고 있노라면 예술로 마음이 힐링되는게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을 관람하고 나오니 함박눈이 내려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는데, 올해의 첫 눈을 이번여행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광주의 오랜 전통시장인 1913송정역 시장에 도착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눈은 그치고 햇살이 눈부시게 비추어 미리 검색해 둔 맛집을 찾아 식사를 하고 시장을 둘러보기에 안성맞춤의 날씨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보성 율포해변에 도착하여서는 해변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라는 환경보호 체험을 하고, 예쁜 조개껍데기와 모레를 주워 유리병에 넣어 썬캐쳐를 만들어 기념품으로 가져오며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