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준지 몇 달이 지났습니다. 

청와대에 꼭 가보고싶다는 생각에 친구들 모임에 강력히 밀어 붙여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주말에 갔습니다.

첫눈이 내린 서설은 상큼하리 만큼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우리가 언제 이 장엄한 북악산이 내려다보이는 청와대를 와 볼수 있겠는가  하면서 연신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꼬마일적에 입구만 보고 돌아 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실제로 청와대 경내를 돌아보다니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세월의 격세지감이었죠

문화재청에서 나온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우리는 질서있게 곳곳을 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 상장을 주던 곳, 평소에 기거하시던 인수문, 등등을 직접 보니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특히 영부인들이 머물렀던 집무실에는 11분의 사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 따라 눈이 와서 미끄러워 북악산 기슭에 있는 경주여래 불상은 통제되어 못 보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사고방지 차원이라니 그게 나을 듯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통인시장에 가서 맛있는 칼국수로 대신하고 북촌마을과 국립민속박물관 , 경복궁을 구경 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여행은 친구들과의 좋은 활력소와  힐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꼬옥 가 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멋진 곳들의 여행이었습니다.

담에는 가족들과 함께 북악산에도 한 번  더 꼭 올라가 볼 예정입니다.

즐거운 여행을 또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