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사진동호회에 가입하여 있을 때는 정기출사라 하여 새벽에 출사를 제법 다녔던 것 같다

관광버스를 대절하여 사진 동호회 사람들과 동이 터기 전 출사 장소에 도착하여 해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하고

새벽하늘을 촬영하기도 하고 날이 새면 경치 좋은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도 찍곤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관광버스를 타고 많은 사람이 동행하여 사진을 찍으러 다닌다는 것은 감염의 우려가 있어

자제하여 오다 보니 가입된 동호회 활동도 주춤하여 쉬는 날 어디 좋은 장소에 가서 여행도 하고

사진 촬영할 장소가 없을까 하여 살펴보았다 여러 명이 어울린다면야 큰 문제가 없는데

개별적으로 먼 거리를 운전하고 가서 촬영하고 돌아오는 일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일이라 

여행 삼아 여행도 다니며 새로운 장소에서 좋은 사진 하나 남겼으면 하는 생각으로

인터넷에서 대구 출발 당일 여행지를 찾다 보니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여행 상품이 있어 삼성여행사의 

대구 ↔광주 동구 달빛 시티투어 여행 상품을 예약하여 아내랑 같이 가기로 했다.

달빛 시티 투어라고 하여 저녁에 달빛이 드리운 시각에 투어를 하는가 했는데 시간을 보니 아침 8시 출발이다

이거 뭐지 시티투어라 하여 광주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움직이는 건가 했지만 그것도 아니란다.

달빛 시티 투어란 것은  광주를 빛고을이라 하진 않던가 그래서 달빛 시티투어라고 하나보다.

예약을 하여 두고 나니 출발 전날 문자로 탑승 버스와 가이드에 관련된 사항이 문자로 들어왔다

아침 8시 삼성홈플러스 앞에서 탑승하면 된다고 하여 10분 전쯤 나가 기다렸다 버스를 탑승했다.

가이드 님의 안내로 오늘 지산 유원지를 가서 리프트를 타고 무등산을 올라갔다 시티투어를 한다는 안내를 듣고

안내에 따라 여행 일정표와 여행지 약도를 받았다 

제일 먼저 지산유원지에 도착하여 리프트를 타고 무등산 팔각정까지 올랐다 팔각정에서 본 광주 시내는 

운무에 휩싸여 운치를 더 한다

 

 

 

 

 

팔각정을 내려와 다시 리프트를 타고 집결지로 향하며 아내와 리프트를 타려면 1인당 왕복 만원 정도는 들 텐데

이렇게 받아 유지가 되려나 하며 리프트 이용요금을 검색하여 보니 왕복 1만원이다

그러고 보니 2만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리프트도 타고 시내 투어 후 마칠 때면 7천 원 상당의 빵도 지급한다니 여행비가 정말 싸다 싶다. 

하긴 지자체에서 지원이 안되면 그렇게 운영할 수 싶을까 싶은 가격이다

버스를 타고 ACC버스 정류장에 도착하여 내려 보니 위치가 ACC(국제 아시안 문화센터) 앞이고

조선대학교와 머지않은 곳이다 동명동 카페거리를 돌아다니며 점심을 사 먹고 커피도 마시며 이곳저곳 눈요기를 하였다.

점심시간을 지나니 동명동 카페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식사도 하고 하는데 특이한 건물과 카페

그리고 상점들이 제법 많다. 그리고 광주 중앙도서관이라는 곳이 있어 도서관을 이용하려 들어 간 것은 아니고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내부로 들어갔는데 그곳은 참 잘해놨다

책을 맘대로 보고 한 번쯤 이용해 보고 싶은 충동이 들만큼 시설이 잘되어 있다 이런 곳에서 책을 읽으면 책의 내용이 

쏙쏙 머릿속에 안 들어올 수가 없겠단 생각을 해본다

 

 

식사를 마치고 동명동 카페거리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마치고 다시 집결지에 모이니 식사 이후의 일정은

이곳에서 도보로 걸어 다니며 문화 해설사의 안내를 받아 광주폴리와 뷰 폴리를 구경하고

아이 러브 스트리트를 보고 난 후 전일 빌딩 245로 이동하여 전일 빌딩을 보고

패션의 거리 충장로를 보는 것으로 일정을 마친다고 한다.

광주 폴리가 뭐지 뷰 폴리라는 건 대체 뭐야 생소한 낱말이다 

이것은 광주광역시와 (재)광주 비엔날레는 '광주폴리, 문화도시 서른 개의 이정표' :

다시 & 미리 보기(Gwangju Folly, a cultural city with thirty follies)를 주제로 

독일 미디어아트그룹인 얀 에들러 & 팀 에들러와 한국의 건축가 문훈이 참여한 광주 동구 광주 영상복합문화관

옥상에 설치된 '뷰 폴리+설치작품 "자율 건축"'과 위니 마스의 광주 동구 서석초 인근 광주 유일의 보행자

전용로에 설치된 GD폴리 중 하나인 '아이 러브 스트리트'를 만들었다고 한다

 

 

뷰 폴리에서 바라보이는 광주 서석 초등학교는 1896년에 개교한 오래된 학교인데 이곳 도로는 원래는 자동차가 다니던 길을

차량 통제를 하고 보행로로 만들었다고 한다

서석초등학교 정문 앞에는 길쭉하고 낮은 의자가 놓여 있어 그것을 다시 살펴보니  GD FOLLY를 형상화시켜놓은 글자로

이 글자가 보행자의 쉼터인 의자 역활과 차량 통행을 통제하는 역활을 한단다

이곳의 바닥에 쓰인 글자는 I LOVE로 이곳에 놓인 노란 계단 위에서 보면 I LOVE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고 

이름하여 I LOVE 스트리트라고 하는데 글자 한 자 한 자마다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  흙과 나무껍질이나 나무 등의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고 트램펄린과도 같이 용수철을 이용하여 방 방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바닥에서 분수가 솟아오르는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눈에 띄는 건 바로 이 노란 계단형 구조물. 육교도 아니고 이게 뭐지 싶었다

이곳 계단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의자 역활을 할뿐 아니라 서석초등학교 담장 너머 아이들을 볼수 있는 장소

시민들은 계단을 올라가서 정원을 내려다보거나, 계단에 앉아 커피를 마시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학교 담 너머 아이들의 시끄러운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다.

아이 러브 스트리트는 학생들을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그것을 위해 광주 동구청은 기꺼이 도로를 내놓았고, 운전자들은 길을 돌아가는 걸 기꺼이 감수했다.

마치 육교를 올라가듯 도로 끝에 있어, 위에 올라가면 도로를 내려다볼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을 구경하고 들린 곳이 뷰 폴리라는 곳으로

 

 

이곳 건물 옥상에 설치된 조형물과 이곳 옥상에서 본 광주 시내 전경이 참 멋지단 생각을 해본다

 

 

뷰 폴리가 조성된 건무 ㄹ옥상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이다 ACC(국제 아시안 문화센터)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의 글자가 새겨진 판을 돌리면 또 다른 색상의 글자를 볼수 있다

 

 

 

 

이곳을 구경하고 다시 518 민주광장으로 이동하여  전일빌딩을 구경하고 

전일빌딩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헬기가 사격하여 헬기에서 발사된 총탄 자국이 245개가 발견되었다고 하여

245 빌딩이라고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금남로와 옛 전남도청 그리고 518 민주광장을 구경하고 난 후 충장로 패션거리에서 궁전 제과점에서 제공하는 빵을 들고 

충장로 거리를 돌아보며 하루 광주 여행 일과를 마무리한다

돌아오는 길에 가이드님과 함께하는 가위바위보 게임도 재미있고 알찬 하루였든거 같다.

 

 

값싸고 재미나고 알찬 영행 상품을 만들어준 삼성여행사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 

다시 또 삼성 여행사를 통하여 즐겁고 유익한 여행이 될수 있길 기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