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4일 일요일. 살짝 추운 겨울이 느껴지는 날, 영동에 여행다녀왔어요.
양산팔경, 영동군 양산면에서 경치가 빼어난 8곳. 그 중에 두번째로 치는 강선대에서 출발하여, 작년에 만들어진 다리인 금강물빛다리를 건너, 물놀이로 유명한 유원지와 캠프장이 있는 송호관광단지까지, 금강둘레길 트레킹을 살짝 했답니다. 점심은 청국장정식. 숲마을 농원에서 먹었는데, 청국장도 맛있었고, 갓버무린 김치도 맛있었고, 여러가지 나물반찬도 좋았고, 무엇보다 금방 지은 흰쌀밥이 완전 꿀맛이었어요. 김치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대로, 김장도 담았어요. 말이 김장체험이지, 사실은 배추도 절여져 있었고, 양념도 만들어져 있었어요. 그냥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체험. 힘들게 많은 준비를 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신난 경험이었어요. 2층의 비단숲와이너리에서 족욕체험과 와인체험도 했답니다. 그것은 원래 스케쥴에 없는 것인데, 추가로 넣어서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동 와인터널 구경을 하고, 주변에 산보도 하곤 했답니다.
오늘도 돌아오는 길은 무겁게 선물을 들고 돌아왔답니다. 배추김장김치 2키로, 치약칫솔세트, 마스크팩을 선물로 받아서 정말 신난 하루였답니다. 다음달에 영동에서 곶감축제가 있다고 하네요. 우리 영동곶감 먹으러 영동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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