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11월말인데도 예년에 비해 날이 따뜻해서 여행하기에 좋았네요. 특가상품 예약해서 충남 서산,태안쪽으로 다녀왔어요.

첫번째 도착지는 해미읍성.

가이드님이 서해안 방어의 임무를 담당하던 곳인데, 성곽 일부 허물어진곳이었는데 읍성을 복원해서 제 모습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해미읍성은 조선초기의 대표적인 석성으로 충청도 지역의 군사방어를 담당했던 병영성이라고 합니다.

읍성 안은 기왓장 덮인 건축물과 초가집이 몇 채 지어져 있었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 중인데 옛 생활 모습을 살필수 있는 전시 공간이

있었고, 일부 초가 카페도 있었으며, 연 날리는 사람들도 있었네요

해미읍성 우리 버스 주차장앞에는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온 유명한 줄서있는 해미호떡 가게도 있었어요.  점심은 백종원도 놀라게 한

숨은 간짜장 맛집 북경반점에서 간짜장 먹었네요 ㅎ

서산 명소 해미읍성 늦가을에 어울리는 관광지였네요yes

두번째 도착지는 천리포 수목원.

인기 충남 여행 장소 천리포수목원은 1970년도에 한국 최초의 민간 수목원으로 조성되었으며 18만평의 대지 위에 무려 15,600여 종의 나무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소나무들이 즐비한 숲길은 입구부터 피톤치드를 한가득 받을 수 있었네요. 분위기 있는 가을 숲을 거닌 뒤에는 바닷가 옆으로 난 테크길을 걸으며 가을 바다 풍경을 만끽했습니다.

가을에 방문한 태안 천리포 수목원은 역시나 특유의 유니크한 풍경을 만날수 있어 만족감을 주는 곳이었네요.

마지막 도착지는 신두리사구.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는 무려 1만년 이상에 걸쳐 조성된 명소이라네요. 바닷바람을 타고 해안가로 쓸려온 모래가 쌓이면서 형성되었다고하네요. 해안사구의 규모만 놓고 보면, 세계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큰 편이라고 합니다.

해안사구라고 해서 모래언덕만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해당화동산,생태숲,억새골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자리하고 있었네요.

사구로 입장한 직후의 풍경은 사구보다는 초원에 가까웠습니다. 탐방로를 따라 낮은 언덕을 올라가자, 사구가 슬며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신기함에 사진을 찍었네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의 메인 스폿은 모래언덕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막에서 찍었다 해도 믿을 정도의 전경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죠.

전체적인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이국적이었네요.

나오는 길에 바다 바로 앞 멋진 감성 카페도 있어 더욱 더 좋았네요.

삼성여행사 수년간 자주 이용하고 있는데, 이번 여행은 가이드님의 차분한 안내로 더욱 더 좋은 여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