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의 끝자락인 나로도항에 도착하여 간단한 탐방 안내를 받은 후 배를 타면 금새 쑥섬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안내표지를 따라 섬을 탐방하는 중 곳곳에 좋은 글과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많았습니다.
정상에 올라 바라본 남해의 경치도 좋았고, 시절을 잊은 듯한 동백꽃도 군데군데 수줍게 피어 있어 좋았습니다.
고양이 섬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고양이들이 한낮의 햇빛을 쬐러 해변에 나와있었네요.
나로도항에서 식사를 하고 찾아간 곳은 팔영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입니다.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고 곳곳에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 잠시 모든걸 잊고 편백의 은은한 향에 취해 삼림욕을 즐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운 좋게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콘서트도 볼 수 있어 더욱 마음이 따뜻해지는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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