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1일 금요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을여행. <2022 가을타는 청도>에 다녀왔어요. 청도군이 생각보다는 아주 넓었어요. 청도군이 면적이 서울시 정도로 넓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곳에서 저 곳으로 이동하는데도 제법 시간이 걸렸어요. 청도군은 인구수는 약 5만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산이 있어서 그 산들을 사이에 두고 크게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오늘 다녀온 곳은 청도군의 동쪽편에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는 반시축제를 아주 성황리에 마쳤다고 합니다. 청도군은 여름에는 복숭아를 수확하고, 가을에는 반시를 수확한다고 합니다. 매전면에는 감나무 그루수가 가장 많다고 하고요. 우리가 갔던 운문댐은 대구 수성구로도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처음 간 곳은 대비사라는 절이었고요. 주지스님이 직접 대비사에 대한 설명까지 해주셨어요. 점심은 운문면사무소 근처에 있는 식당가에서 개별식사를 했답니다. 그 곳은 운문댐 수몰시 그 곳으로 이주하신 분들이 많이 사신다고 했어요. 중국집, 돼지갈비, 추어탕, 한식부페 등 많지는 않은 가게이었지만, 맛있게 점심을 먹었답니다. 저는 한식부페에서 8,000원. 그리고 편의점도 하나 있고, 작은 커피집도 있었어요.
그 다음 공암이라는 곳에 있는 공암풍벽에서 트레킹을 했답니다. 운문댐에 있어요. 단풍 풍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그래서 가을은 단풍이 들어서 아주 아름다운 곳입니다. 주변에는 상수도 보호구역이라서 버섯도 재배하고 있어요.
그리고 신화랑풍류마을에 가서 산책도 하고, 다른 분들은 국궁체험도 하시고, 또 VR체험도 하시더라구요. 그 곳은 화랑의 세속오계 정신을 연출한 체험형 복합관광단지라고 합니다. 학생들이 단체로 체험학습도 하러 많이 오는 곳인가 봅니다. 즐겁게 웃으며 사진찍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왠지 더 즐거워지는 하루였어요.
아참 아주 중요한 곳. 직거래장터에 들러 몇 가지 사서 왔어요. 로컬푸드장에 들어가기 전에 딸기 모양으로 된 장바구니를 하나씩 나누어주셨어요. 정말 앙증맞게 생긴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 신났어요. 맛난 것도 몇 가지 사서 왔어요. 역시 여행은 쇼핑도 너무 중요한 것 같아요. 작은 물건을 몇 개 사더라도 너무 즐겁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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