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 3형제와 3동서간 이른 새벽 4시40분 태백 협곡열차를 타기위해 동대구역을 향해 설레는 맘으로 집을 나섰다. 동서가 싸온 유부초밥이랑 우동이랑 한그릇식 뚝닥 해치우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로 집결.. 삼성여행사 삼각 팻말을 든 듬직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열차를 탑승하였다. 초등학교시절 소풍전날 꼴닥 밤을 새우던것처럼 자주가는 여행이지만 전날밤 잠을 설친 탓으로 열차 탑승후 잠깐 잠을 잔것 같은데 어느듯 분천역에 도착하여 협곡 열차를 타는 곳에 도착하고보니 강원도의 날씨가 장난이 아니었다. 바람때문에 체감온도가 내려간탓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역대합실 석탄 난로앞에 옹기종기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열차가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나와보니 분홍색으로 곱게 단장한 열차가 다가오고 있었다.. 1호간 열차에 자리를 하고 지나가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감탄사를 연발 하면서 양원역을 지나 하늘도세평 꽃밭도세평 이라는 승부역을 지나 태백에 도착하니 태백의 장동건이라는 김상구 문화해설가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첨엔 당일 자유여행인줄 알고 있었는데 문화해설가님이 같이동행하면서 설명해준다는것이 다소 낯설었지만 그것도 잠시 해설가님의 구수한 입담과 태백의 멋진 설명과 해박한 숲과 풀 나무의 설명이 자꾸 사람을 끌어당기게 하는 묘한 매력을 느끼게 해주신는 분이었다.. 우리나라의 석탄을 훔쳐가기위해 중국과 일본의 나뿐놈들이 뚫었다는 구문소에의 유래에 가슴 한구석에 박혀있던 애국심이 스물스물 올라옴을 감출수 없음은 나또한 단군의자손 대한민국 국민임을 확신하면서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돌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태백의 맛집 태백식당의 물닭갈비를 라면사리와 해서 먹고 나서 볶음밥을해서 싹싹 긁어 먹고는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에 올라가는 길이 또한번 문화해설가님의 설명이 빛을 발휘할만큼 사방천지가 야생화로 양쪽옆길을 수놓고 있었다.. 제대로 힐링을 하면서 검룡소에를 돌아보고 용연동굴을 구경하고 태백체험공원에 들러 당시 열악한 작업환경속에 열심히일한 광부와 가족들의 생활을 잠시나마 체험하면서 아주어렸을때의 추억들이 잠시 맘한켠이 울컥해옴을 느끼면서 지금 나의 이풍족한 삶에 새삼 이시간의 소중함을 감사히 생각하게끔하는 하루 일정이 또한페지의 좋은 추억으로 장식한 하루였다. 돌아오는길 듬직한 가이드 아가씨의 입담과 조잘조잘 단체모임의 여사님들의 웃음소리 이야기소리를 벗하여 늦은시간 동대구역에 도착하여 좋은 일정과 영양가있는 당일 관광으로 잘 짜여진 삼성여행사 상품에 같이 하게됨을 또한 좋은 인연으로 생각하면서 두서없이 후기를 올려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