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을 달려 서울에 도착. 경복궁 주차장에 삼성여행사 버스를 세우고 청와대까지 경복궁 담벼락을 거슬러 걸어서 20분 정도 가야하는데 비가 어마무시 퍼부었어요. 덕분에 작은 우산 하나를 신랑이랑 아~~주 사이좋게 영화처럼 꼬옥 껴안고 빗속을 걸어 봤네요^^ 30년만에 처음인듯...ㅎㅎ 비가 와서 신발이랑 바지가 젖어서 축축한건 별루였지만 좋은점이 더 많았네요. 검색할때 봤던 긴~~~기다리는 줄이 없어서 인파에 시달리지 않았고 집중호우기 지나간 뒤의 청와대 한옥집과 풀밭에서 풍겨나오는 향기와 분위기가 너무 편안해서 산책내내 힐링되는 느낌. 두시간 가량의 청와대 산책을 마치고는 경복궁내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무료)을 어릴적 추억을 돌이켜보며 돌아보는 여유를 가졌네요. 박물관을 돌아본뒤에는 그날(8/6) 광화문 거리가 재정비후에 오픈 되는 날이여서 광화문으로가보았네요. 토요일인데다가 오픈 첫날이라 사람들이 와글와글...역시 서울이네.... 세종대왕님도 보고 인사하고 지하의 이순신기념과네서 거북선도보고 광장 주변의 특이한 (특히 KT 건물의 외벽 광고가 인상적)광고판들도 보고... 하루만에 참 많은 것들을 보고 즐겼습니다, 적은비용으로 이란 체험을 하는 기회를 준 삼성여행사에 감사드리고 빗속에서도 같이 간 일행 30명 챙기느라 고생하신 가이드 최** 이사님도 고생하셨고 고마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