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버스 한자리 빼고 만석으로 출발. 버스는 처음 탔을 때 좀 오래된 냄새가 난 듯함. 기사분 운전 차분. 가이드분도 아주 차분하고 안정적. 여행코스는 팔영산 편백숲은 물론 좋지만 그 정도의 규모와 숲은 근교에도 많은 것 같음. 다음 녹동항은 특별한 볼거리 없음. 점심식사. 목적지 고흥 쑥섬쑥섬. 배 기다리는 시간 매우 김. 눈앞에 3분 거리의 섬을 두고 거의 30분 더 이상 대기. 기다리는 동안 현지 가이드의 설명, 12일 현재 수국 많이 피지 않은 상태. 버스 출발 시간 맞춰 타기 위해 다시 돌아나오는 배를, 섬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바쁘게 돌아와서 역시 한시간 정도 대기. 개인적으로 이건 좋은 여행 일정이 아닌 것 같음. 안전하게 마친 여행에 감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