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여행을 좋아하는 사나이 "박 대 환" 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약 2주전인 05월 08일에 당일치기로 경북 고령여행 및 스냅투어 여행 다녀왔습니다. 대구와 가까운 곳이라 볼 곳이 뭐가 있겠나? 싶으셨겠지만 국내여행만 10년이상 다닌 저에게는 다양한 체험과 스냅사진작가분이 찍어주신 스냅사진 등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었던 여행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여행기 시작해보겠습니다.

 

05월 08일 아침 탑승장소인 "법원 건너 농협" 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날 탑승할 버스로 드림관광 7999호 버스가 대기중이었으며 가이드님은 이지은 가이드님께서 수고해주셨으며 안전운행으론 드림관광 박호상 승무사원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법원 건너 농협을 출발하여 반월당역, 두류역 광장코아까지 경유 후 가이드님께서 일정표와 뺏지를 나누어 주셔서 "성서 홈플러스에 타시는 분이 없으신가?" 생각했는데 제 예상대로 성서홈플러스에서 탑승하시는 분이 없으셨습니다. 삼성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다니면서 성서홈플러스 탑승객이 없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고 여행객도 부모님 따라온 어린아이 승객과 저를 포함해 총 17명의 여행객을 태우고 고령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일정표와 삼성여행사 뺏지 입니다. 이 날 일정으로는 "생생한 대가야를 만나다 - 고령 생생문화제 체험" 부터 대가야시장 중식, 우륵박물관, 개실마을까지 둘러보는 코스였습니다. 대구와 가까운 곳에 여행금액이 38,000원이었지만 각종 입장료와 스냅사진 1장 받고 딸기주스 1잔에 고령사랑상품권 1만원권 제공이면 상당히 가성비 있는 여행입니다. 뺏지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입장료 받는 관광지에선 저 뺏지만 보여주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기에 하이패스 기능도 되고 가이드님께서 저 뺏지를 보고 삼성여행사 고객님이시구나 하고 알아볼 수도 있고 사진도 찍어주시는 GPS 기능까지 2가지 기능이 있는 뺏지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대구를 출발하여 논공휴게소 10분 쉬고 출발한지 약 1시간10분만에 고령 대가야박물관에 도착하였습니다. 버스에 내려서 체험을 시작하기 전 "고령 생생문화재 체험" 담당자분이 버스에 탑승하셔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셨습니다.

       

생생문화재 담당자분이 나눠주신 코스 입니다. 친절하게 대가야박물관부터 시작하여 왕릉전시관 - 스냅사진 촬영 - 임종체험관 장기리암각화 소원빌기 - 인빈관 가야금만들기체험 - 토기방 대장간체험 - 카페 딸기음료 시음 코스로 진행되었으며 약 2시간30분 진행되는 코스였습니다.

       

"고령 대가야박물관" 입니다. 대가야박물관은 세계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 박물관 입니다. 고령은 대가야의 옛 도읍지이자 선사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리고 대가야는 풍부한 철과 좋은 농업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성장하였는데 소백산맥 서쪽까지 세력을 확장하고 신라와 결혼 동맹을 맺는 등의 과정을 거치며 5세기 후기 가야 연맹을 주도하기도 하였습니다.        

대가야박물관을 둘러본 다음 "왕릉 전시관" 으로 이동하여 둘러보았습니다. 왕릉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임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 원래의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경주 천마총은 실제 무덤 안으로 들어가서 관람을 하지만 왕릉전시관은 별도로 만들어진 전시관에서 본다는 점이 다릅니다.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둘러보고 대가야복식체험까지 즐긴 후 스냅사진작가가 찍어주는 사진촬영 및 지산동고분군을 가볍게 트래킹하였습니다. 대구 불로동고분군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스냅사진촬영지 입니다..^^ 저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주시는데 저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잘 생긴 얼굴이 아니라서 많은 회원님들이 보시는 앞에서 사진공개할 순 없지만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왔습니다..^^

       

스냅사진 촬영 후 임종체험관에 도착하여 "장기리암각화 소원판각 앞에서 소원빌기" 하였습니다. 저는 소원을 빌기보단 경북 고령에 여행와서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었기에 "여행 좋은 추억을 남기다" 이 말만 작성하였습니다 ㅎㅎ

       

임종체험관에서 소원빌기 체험을 한 후 인빈관에 "미니가야금 만들기체험"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인빈관에 도착하니 미니가야금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한 준비물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미니가야금 만드는 순서입니다. 강사님께서 잘 가르쳐 주시고 어르신분들께서 도와주시기도 합니다..^^ 정 모르겠다 싶으시면 "경북농촌체험마을" 유튜브 채널 보셔도 됩니다..^^       

미니가야금만들기 체험 후 철기방으로 이동하여 대장간 체험도 하였습니다.       

강사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함께 만든 미니가야금과 철기방에서 대장간체험하여 만든 작품 입니다.

       

철기방 대장간체험까지 끝낸 후 마지막에 "카페 오르는 능" 으로 이동하여 시원한 딸기음료를 한 잔 마셨습니다..^^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보고 지산동고분군 트래킹 후 장기리암각화 소원판각 소원빌기, 미니가야금만들기 체험, 철기방 대장간 체험까지 2시간이상 미션을 수행한 이후 마시는 딸기음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령 생생문화재 체험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로 점심식사 하기 위해 고령대가야시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고령대가야시장 장날이 4일과 9일이며 장날이 아니었던지라 시골장터의 그 풍경과 분위기를 느끼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고령대가야시장 출발하기 전 가이드님께 고령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받았으며 이 상품권으로 점심식사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상품권까지 지급해줘서 점심식사도 내가 먹고싶은 음식으로 식사할 수 있으니 이 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이 날 저는 점심식사로 대가야시장 부근 "소문난할매국밥" 식당에서 모듬국밥으로 든든하게 한 끼 잘 먹었습니다..^^ 결제는 고령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였습니다. 

       

대가야시장 식사를 마친 후 다음 목적지로 "우륵박물관" 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륵박물관은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여 우륵과 가야금의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우륵과 가야금" 전문박물관 입니다. 우륵은 대가야 가실왕 때에 활동한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사람 입니다. 가실왕의 부름을 받아 대가야의 음악과 춤, 노래 등을 통합 발전시키고 당시 전해지고 있던 여러 형태의 현악기를 토대로 가야금을 창제하여 가야금 12곡을 작곡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우륵박물관은 악성우륵과 가야금과 우륵에 대한 설명, 가야금 연주법, 가야금의 세계, 가야금의 변천사 등 가야금과 우륵에 대해 알 수 있고 잊혀가는 전통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우륵박물관을 둘러본 후 마지막 여행지로 "개실마을"에 도착하였습니다. 개실마을은 마을에 꽃이 피고 골짜기 또한 아름다운 "아름다울 가" 와 "골 곡" 을 써서 가곡이라 하였습니다. 또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골짜기로 하여 "개화실" 이라 하였는데 후대로 내려오면서 발음이 변하여 "개애실" 이 되고 이후 "개실" 로 바뀌었습니다. 개실마을은 점필재 김종직 선생 후손들의 집성촌으로 350여년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마을입니다. 개실마을은 엿 만들기, 유과 만들기, 떡메치기, 화분말들기, 옥수수 수확, 순두부 만들기, 압화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마을개발사업에서 대통령 표창장을 2번이나 받은 유명한 마을로 경북 상주 승곡체험마을과 개실마을 2곳만 대통령 표창장을 2번 받았습니다.

       

"점필재 김종직 종택" 입니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은 고려말 정몽주, 길재의 학통을 이은 아버지 김숙자씨로 부터 학문을 익히면서 조선시대 도학의 정맥을 계승하였습니다. 연산군때 무오사화로 관직이 삭탈되고 무덤이 파헤쳐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였지만 중종반정으로 신원이 회복되기도 하였습니다. 김종직 종택은 안채, 사랑해, 중사랑채, 고방채, 사당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연재" 입니다. 도연재는 김종직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지방 유림들이 1886년에 건립하여 유생을 가르치고 제사를 모시던 재실 입니다.

       

개실마을을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고령 생생문화재 체험과 대가야시장 식사, 우륵박물관 및 개실마을까지 모두 둘러본 후 버스를 타고 대구로 이동하였습니다. 대구로 이동하는 중 논공휴게소에 잠시 휴식하였으며 휴식 때 찍어본 드림관광 7999호 입니다. 

       

휴게소 휴식 이후 가이드님께서 4,000원 상당의 마스크팩까지 나누어 주셨습니다. 삼성여행사를 통해 당일여행이든 특가여행이든 여행을 즐기면 마스크팩도 주시니 이 부분은 정말 좋습니다..^^ 비록 대구와 가까운 경북 고령군 여행이었지만 다양한 체험 및 대가야시장, 우륵박물관, 개실마을 여행까지 하루동안 정말 알찬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 날 가이드님으로 수고하신 이지은 가이드님과 운전으로 수고해주신 드림관광 박호상 승무사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리면서 여행후기 작성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