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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서 아침이 점점 빨리 찾아오네요! 푸르스름한 새벽이 걷힘과 동시에 4월 20일자 태백행 무궁화호 열차는 출발합니다~ 태백시에서 가장 잘생기신 우리 김상구 문화관광해설사님과 함께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구문소입니다 ![]() ![]() 해설사님의 재치있는 설명과 중간중간에 빵빵 터지는 입담에 손님들 모두가 배꼽을 구문소에 빠뜨리고 오셨답니다 ^^ 자칫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지질학적 설명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설명해 주셨어요 ㅎㅎ ![]() ![]() 다음으로 찾은 곳은 황지연못입니다. 황지 자유시장 옆에 있어서 식후경 아닌 식전경으로 황지를 구경하고 바로 자유 점심식사! 역시 태백은 대구나 부산과 다르게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이제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네요~ 오른쪽의 황지 왼쪽에 만개한 벚꽃은 너나 할 것 없이 베스트 포토존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ㅎㅎ ![]() ![]() 왼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용연동굴이랍니다~ 용연동굴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해설사님께서 가는 동안에 태백이 가지고 있는 4개의 '최고' 타이틀중에 어떤것들이 있는지 설명해 주셨어요. 그중의 하나가 용연동굴이랍니다. 나머지 세개가 궁금하신가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랍니다! 직접 찾아와서 들으시면 재미도 두배! 오른쪽 사진은 실제 존재했던 한태 광업소를 그당시 광부들의 삶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리모델링한 태백체험공원입니다 입장에 앞서 한태광업소와 석탄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해주시는 친절한 해설사님^^ ![]() ![]() 왼쪽은 탄광에 들어가기 전 안전교육을 받는 교육장입니다. 손님들 모두가 진지하게 안전교육을 받고 있는듯한 모습이네요 ㅎㅎ 오른쪽은 실제 갱도 안에 있는 게이지라고 불리우는 광부와 석탄을 실어나르기 위한 일종의 엘리베이터입니다. ![]() 태백시 관람을 마치고 분천역으로 돌아와서 마지막 백미인 협곡열차를 타고 칙칙폭폭!! 아침에 분명히 무궁화호를 타고 지나갔던 길이지만 뻥 뚫린 시야에 아기자기한 의자들과 옛날 창문들 그리고 터널을 지날 때의 천장의 야광 스티커 중간중간 간이역에서의 추억들! 일반 무궁화호 열차로 지나가는 협곡 구간열차와 진짜배기 V-train 협곡열차의 차이를 확실하게 체감한 순간이었답니다 ㅋㅋ ![]() 철암역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역 너머로 개나리가 아주 흐드러지게 피어있더라구요 일년에 벚꽃과 개나리를 두번씩이나 볼 수 있다니! 기쁘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태백의 늦은 봄꽃향연을 뒤로한 채 손님들 모두 동대구행 열차에 몸을 싣고 돌아왔습니다. 협곡열차를 내릴 때 승무원께서 헤르만 헤세의 여행에 대한 명언을 해주셨습니다. - 여행을 떠날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자기를 묶고있는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오늘 함께한 모든 분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면서 자기 내면으로부터의 자유를 느끼셨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협곡열차와 함께한 유지훈 가이드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