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이드 임선희입니다.
지난주 대가야 고령에 다녀왔습니다.

고령은 대구와 아주 가깝고 익숙한 곳이라
여행을 가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적은데
고령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과 먹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저희는 먼저 개실마을을 갔습니다.
이곳 개실마을은 김종직 선생의 후손들이
터를 잡고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돌담이 쌓인 고즈넉한 마을을 해설사님과 함께 둘러 보았습니다.
해설사님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보니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것들은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 이날은 서림각까지 볼수있었는데
진품들은 모두 박물관에 보관되어 사진으로만 볼수있었지만 
이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더 잘 느낄수 있었습니다.























 4,9일은 고령장이 열리는 날입니다.
고령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고령지역의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수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이날은 마침 토요일에 열리는 장이라 더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고령은 예전부터 철이 유명한 곳입니다.
시장안에 3대째 이어지고 있는 대장간이 있는데 이곳이 고령시장의 명물입니다.



















다음으로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고분군을 둘러 보았습니다.
고령은 대가야의 도읍지 답게 많은 대가야 문물이 대가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수있어 꼭 들러야하는 곳입니다.

박물관을 둘러본 후 바로 위쪽에 있는 왕릉 전시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국내최초로 발견된 순장무덤인 44호 고분을 그대로 제현해놓은 곳으로
실물크기의 고분으로 들어가 구조등을 눈으로 직접볼수있게 해놓았습니다.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을 둘러본 후
가야 최대 고분군인 지산동 고분군을 둘러 보러 이동을 하였습니다.
전시관과 바로 인접해있고 코스도 부담이 없어 누구나 둘러볼수있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아 고분군에 올라 고령 시가지를 내려다 보니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내려올땐 대가야 테마파크쪽으로 왔는데 
너무 잘 꾸며져 있고 다양한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도 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이곳에서 꼭 하루 머물어 보고 싶었습니다.
















오늘은 대가야 박물관 앞 마당에서 가야금버스킹 공연이 있는 날이 였습니다.
가야금은 쉽게 접할수 없는 악기인데
선곡도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도록 해 주셔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마무리를 아름다운 가야금 공연으로 할수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령이 이렇게 많은 볼거리가 있는 줄 몰랐다며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하셔서 저 또한 뿌듯하고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