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단풍여행 후기
부푼 마음으로 내장산 단풍여행을 예약하고도 당일 날 까지도 설레는 마음이 가득 할 정도로 기대가 큰 여행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온갖 교통수단을 이용해 도착했지만, 그 곳에서 또 차량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사실이 실망스러웠지만 주변 풍경을 본다는 생각으로 차량에 탑승했다. 하지만 그 마음도 잠시 예약인원이 작아서 버스가 아닌 승합차에 타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땐 실망을 가지게 되었다. 덜컹거리는 힘든 시간이 지난 후에 나를 맞이한 절경이 힘들었던 시간을 모두 잊게 해주었고, 그 곳의 절경은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과 청각 마저도 나를 충분히 즐겁게 할 수 있었다. 그 당시에 내장산은 여행하기에 적합한 날씨였고, 사람들도 지나치게 북적이지도, 지나치게 한산하지도 않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내장산 여행은 내가 다녀본 산 여행 중에서는 손 꼽을 정도로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음에 한번 더 기회를 만들어서 간다면 그때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얻기 위해 조금 더 긴 여행을 생각하고 이 곳을 찾을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