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성여행사 가이드 박종범입니다.
저는 저번 주말 식도락!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그곳, 전라남도로 식도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6시에 동대구역에서 출발하여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장흥 우드랜드 였습니다.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저희는 우선 식사를 먼저 하려고 우드랜드 앞에 위치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장흥 한우, 키조개, 표고버섯 이 어우러진 장흥 삼합을 파는 식당이었는데요, tv프로그램 1박2일에도 나올 만큼 유명하고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었습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뒤 산책도 할 겸 저희는 바로 윗길에 위치한 우드랜드를 향했습니다.
편백나무와, 그 외 싱그러운 나무들이 산책로 양쪽으로 서있었고, 정자와 그네, 박물관등의 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거닐었던 것 같아요.





우드랜드 관광을 마친 후 다음으로 향한 목적지는 청자 박물관입니다.
강진은 예로부터 청자가 유명했는데요, 그런만큼 아름답고 값진 청자들이 여럿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어서 가까이에 위치한 가우도로 향했습니다.
가우도는 강진에 있는 섬들 중 유일하게 사람이 사는 곳으로, 출렁다리를 통해 육지와 교류를 할수 있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매번 갔을 때 마다 공사중이었던 가우도 짚라인이 완공이 되어 타는 사람들을 보니 제 가슴까지 뻥 뚤리는 것 같았습니다.





마침 이번 여행기간이 강진 갈대축제와 겹치는 상황이어서 저희는 강진갈대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올해가 제 1회 축제인 만큼 더욱 기대를 하며 둘러보았는데요, 해가 지기 전 노을과 함께 우거진 갈대를 보니 절로 탄식이 나올 만큼 감동적인 장관이 연출되었습니다.





멋진 장관을 보고 숙소에 짐을 푼 뒤 저녁을 먹으러 출발하였습니다.
저희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한 식당이었는데요, 강진 하면 남도 한정식인만큼 한정식 전문 식당이었습니다.
셀수도 없을 것 같은 반찬 수에 감격하며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한 후 피곤하지만 좋은 기분으로 숙소에 와 내일의 여행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습니다.
이튿날, 깔끔한 호텔 조식을 해치운 뒤 처음으로 향한 곳은, 대흥사입니다.
두륜산 대흥사는 신라시대에 만들어 졌으며, 특히 절 입구에서 경내로 들어가는 긴 숲길과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침부터 고요한 경내를 걸으니 제 기분과 정신도 맑아지는 듯 했습니다.





대흥사를 나와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바로 근처에 위치한 두륜산 케이블카 입니다.
전국에서 두번째로 긴 케이블 카이며 상부 역사까지 약 8분동안 두륜산과 해남, 크게는 근처 위치한 도시들 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어 저희가 향한 곳은 해남에 위치한 해물탕 집이었습니다.
여러 반찬과, 시원한 국물, 푸짐한 해물을 먹다보니 여행을 하며 쌓인 피로가 한번에 녹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진양호입니다.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이곳은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의 인공호수로 특히 풍광이 아름다웠습니다.
전망이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 하며 바라보는 진양호는 어느 무엇보다 아름다웠다고 말할수 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눈과 입, 덩달아 기분마저 좋아지는 여행을 가슴에 담으며 저희는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또 가고싶어지는 여행이었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