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이런걸까?  9월에 다녀온 강진감성여행이 너무 좋아서인지 들뜬 기분으로 아침 새벽부터 잠을 설치고 지인과 함께 현대백화점 앞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는게 왠지 초등학교때 소풍날에 가져 보았던 설레임으로 가득했다.



 이번 여행 코스는 희방사 계곡 트래킹 ->  풍기인삼축제장 방문 -> 무섬마을 순으로 짜여져 있고 
 드디어 버스가 도착하여 풍기로 출발 ~~  2시간을 달려 풍기쪽에 도달하니 창문 밖에 빨갛고
 탐스럽게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사과와 인삼으로 유명한 고장이니만큼 인삼밭의 모습도 보이네
 요. 
 첫번째 여행코스 희방사 트래킹=> 10시30분에 희방사 제1주차장에 도착하여 유현지 가이드님을 선두로 트래킹이 시작되었는데 올라가는 탐방로 주변에 절정으로 불타는 단풍과 맑고 깨끗한 계곡물이 함께하니 발걸음도 가볍고 가슴속까지 힐링되었어요.

 희방폭포까지 올라가는 길은 험하지는 않지만 낙엽이 쌓여있는 길이라서 꼬옥 등산화를 신고 가시는게 좋을 듯 .... 트래킹은 높이가 28m 희방폭포를 거쳐 희방사까지 여유있게 한시간 30분 걸렸고 멀리 설악산까지 가실 필요 없이 개인적으로 풍기의 희방사 트래킹 코스를 추천하고 싶네요.




 두번째 여행 코스 => 풍기인삼축제장 방문 
  10월23일까지 풍기인삼축제가 열리고 있고 인삼홍보전시관을 비롯해서 인삼 관련 홍보 부스에서  무료 시음이 많이 진행되고 있고 인삼외에 풍기사과, 더덕, 땅콩, 꿀, 생강 등 풍기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농산물이 가득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풍기시장에서 인삼튀김, 인삼동동주, 해물파전, 소머리국밥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뒤 생강 도너츠는 입가심으로 한개씩  주문한 음식은 너무 맛있어서 오늘 다이어트는 내일로 미뤘다는 ....






 오늘 마지막 여행 코스 => 무섬마을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에 푹 안긴 자태가 영락없는 물속의 섬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무섬마을은 고즈넉한 전통가옥과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를 건너보는 체험이 묘미이며 신분증만 있으면 자건거를 무료로 대여 해주셔서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한바퀴 돌아 볼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무섬마을 끝으로 풍기 여행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담에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뇌리속에 각인 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이번 여행을 더욱 빛나게 해줬던것은 청명한 가을날씨가 아닌가 싶다. 삼성여행사를 통한 여행이 두번째이지만 매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행의 기쁨이 배가 되었던것 같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하신 분들 환절기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신 유현지가이드님과 안전운전을 위해서 애써주신 기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