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가을 아침...
남해바다로 어머니와 단둘이 여행 가는 날...우와 신난다~~~
며칠전부터 마음은 썰레이고 좋았지만 비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조금의 망설임...
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했지만 어느새 비가 내리기 시작~~
하지만 비내리는 차창너머로 비에 젖은 알록달록한 나뭇잎..예뻐보였다.

남해원예예술촌..
내리는 빗 속에 우산을 쓰고 어머니와 함께 영화속이나 동화책속에 나오는 별장 같은 집과 아름답게 꾸며진 별장을 보니
너무 좋아 사진 찍으며 잠시 나도 이런집에 정원을 가꾸며 살고 싶다는 생각^^
미조항...
방송에서 봤던 유명한 남해 멸치 쌈밥을 마늘과 함께 상추에 쌈싸서 먹으니 비린내도 없이 정말 별미였다..
독일마을에서도 비가 와서 제대로 구경하긴 힘들었지만 기념으로 독일 쏘세지 사고...
부드럽고 매끄러운 비에 촉촉이 젖은 은빛모래와 푸르른 소나무숲이 있는 송정해변도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비내리는 가을바다 너무 좋았다.
마지막코스인 다랭이마을도 암수바위와 쟁기질하는 소..운치있는 바다..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쌓을 수 있게 해준 삼성여행사와 두번째 여행..
빗 속을 안전 운행해주신 기사님과 정감있으신 장세정가이드님 덕분에 즐거운 여행..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삼성여행사와 함께 여행 약속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