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를 작은아이와 함께 버스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불편하지 않을까 여러모로 걱정했었는데 날씨도 좋았고, 친절하신 가이드님의 안내로 편안하게 진해에 도착했습니다.
진입하는 입구부터 벚꽃이 만개하여 도로에도 산에도 벚꽃천국 이었어요^^

군항제기간에만 개방된다는 해군사관학교를 맨처음으로 들렀습니다. 제복과 모자를 무료로 대여해주어서 마스코트인형들과
사진도 찍고, 실물크기의 거북선과 박물관등을 관람하였습니다.





다음코스는 드라마촬영지로도 유명한 여좌천의 로망스다리 입니다.
말로는 표현하기가 힘이드네요ㅎ 끝이보이지 않을정도에 벚꽃길이 다리를따라서 쭉~연결이 되어있었어요.
다리아래에도 산책로가 되어있어 길따라 유채꽃도 피어있었고, 아래에서 위쪽으로 벚꽃나무를 올려다보니 또다른 느낌이었어요.
불어오는 바람결에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사진에 담아보려고 애썼지만 한계가ㅎㅎ 




다음 행선지로 이동을 해야하는데 로망스다리에서 너무 많은시간을 보낸탓에 서둘러서 중원로타리로~
장터먹거리골목을 지나 제황산공원 모노레일카를 타고올라가 진해시내를 둘어 봤어요. 모노레일기다리는 시간이 넘길어서ㅠ.ㅠ
걸어올라가는데는15분정도 소요...체력좋으신분들은 걸어올라가심을 추천해드립니다ㅎ




5분정도 버스를타고 이동하여 경화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철길가로 하늘을 가득매울듯한  벚꽃들이 장관을 이뤘어요.
현재 기차가 운행중인 철길이라 들었는데 때마침 지나가서 사진하컷 찍었네요^^




평일 여행이여서 그런지 모든일정이 순조롭게 빨리 끝났습니다.
돌아오는길에 버스안에서 간단한 게임도하고(빙고게임/묵찌빠) 둘다 아쉽게 떨어지긴했지만 재밌고, 지루하지않게
잘 도착한거같아요. 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나눠준 프린트물 보면서 다른데 또가자고 난리네요 ㅎㅎ
항상 아이들데리고 다니면 여행끝에 후유증이 많이 남았는데,  이번 버스여행은 아무 부담없는 만족한 여행이 된거같습니다.
교통도 막힘이 없었고, 벚꽃도 아직 풍성하니 보기좋았고...가이드님(영미언니ㅎ)도 매우친절하시고
다음 또 이용하겠습니다

아래사진은 로망스다리에서 만원(50%할인)주고 그린 캐리커쳐...아이가 꼭 올려 달라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