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 이어~ 주말만 되면 비가 와도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추억거리를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겠다는 일념하에!!
 10월 8일 진주유등축제를 하루 남겨 놓은 채 아슬~ 아슬하게 예약에 성공하여 6세 딸아이와 오전에 옥토넛 영화 한 편까지
 보느라~ 점심 먹을 새도 없이 성서 홈플러스에서 포장용 김밥만 덜렁 사서 무사히 2시 삼성여행사 고속버스로 몸을 실었습니다.
 호리호리하게~ 날씬하고 목소리 또랑또랑히 이쁜 조혜란 가이드님의 목소리와 함께!! 기사님께서 고속도로가 막힌다는 정보를
 급 입수한 후 재빠르게 국도로 빠지는 바람에 일정보다 일찍 진주 유등축제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국도가 경치도 좋고 더 버스 여행맛이 났다는^^
 
 미리 알아 본 진주 일기예보에 따라~ 오후에는 비가 오다 말다 오다 말다를 반복하다가 초저녁부터 차츰 게인다는..
 딱! 맞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축제장의 스케일이 남달라서!! 
 저 나름의 퍼펙트한 진주유등축제 투어 코스를 공개하고자 합니다~ 남은 축제 기간 동안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드리고자!!
 지체하지 않고 바로 후기를 올립니다^^ 
  
 1. 고속버스 주차장 -> 음악분수대 & 사진찍기 캐릭터존 -> 간이 다리 건너 -> 대나무&학(=남강 둘레길) 길 따라 
   
    -> 성벽을 따라 곳곳에 비치된 조형물 구경하면서 진주성 둘레길 중도 진입 
    
    -> 국립진주박물관 (Tip: 사진찍으며 천천히 여기까지 오면 대략 4:30-> 박물관 구경 20분 가량 한 후 바로 5시 상영하는 
        1층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 3D를 약 15분 동안 감상합니다!!!!! 반드시~ 짧지만 참.. 가슴 뜨거워 지는...
        그래서~ 태양이 꺼지고 밤이 찾아오는 길목에 화려한 진주 유등 축제의 참 의미를 가슴 깊히 새길 수 있었다는..)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식한 저로서는 이 15분짜리 3D를 보지 않았더라면.. 말 그래도 축제라고~
       불빛들만 보고 좋아라~ 칠렐레~ 팔렐레~ 축제 분위기에 들떠서 사진만 찍다 가버렸을 듯... 
       특히, 가족단위로 아이들이 있는 여행객들은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3D 감상후 김시민 장군과 진주대첩의 의미를 이야기 하며 공복문 쪽으로 향함 ->10월의 크리스마스 존에서 올라프 만남^^
   
    ->진주성 전투 재현 장소 방문 -> 저녁 6시 이전에 재빠르게 발길을 옮겨 촉석루를 가야 합니다!! 반드시!!!
  
    -> 촉석루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논개 할머니의 초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촉석루 처마 끝으로 남강 위로 노을이 
         지는 정말로 가슴이 애잔하리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논개 할머니께서 어떤 심정으로 
         적장을 가슴에 품고 남강으로 단숨에 뛰어 내리셨을 지에 대한 가슴 깊히 사뭇히는 그 한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그리고 나면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서 6시부터 점등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전통놀이 체험장을 들려 보시구요!

     -> 아니면 이 때부터는 남강의 불빛 조형물들과 축제 분위기에 한껏 어울어져~ 삼삼오오 줄지어 간이 다리로 남강도 건너고
          소원을 닮아 유등도 직접 만들어 남강에 띄우기도 하고 허기진 배를 다양한 먹거리들도 달래시면서
          축제를 즐기면 됩니다. 저는 참고로 진주음식 큰잔치에 가서 소고기국밥 대신 소고기국 국수를 한 그릇 말아 먹었는데~
           6세 딸래미도 맵지 않게 너무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남강 불빛에 취해 동동주 한 잔이 너~ 무 간절했으나..
           한 동이를 다 비울 자신이 도저히 없어.. 일하시는 아주머니께~ " 동동주는 잔으로 안 파시죠~?" 했더니..
           나의 간절한 눈빛을 읽으셨는지~ " 잔으로는 안 파는디~... 한 잔 줄까? " 하시더니 윙크를 찡!! 날리시는 센스!!!!
          " 오~~~~~ 역사 공부도 하고 눈에 펼쳐진 남강의 불빛도 찬란한디.. 게다가 진주 인심까지~~ 좋다니!!!! 오~예 "
           정말~ 감사히!! 동동주 한잔 하고~ 마지막으로 처음으로 들어섰던 사진찍기 캐릭터 존에서 열심히 사진 몇 컷 찍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당^^

     -> 이렇게 낮 4시경부터 ~ 밤 9시까지 꼬박 5시간에 걸쳐 전체 한 바퀴를 완주하였습니다!!! 
         
     -> 진주성 둘레길에서 낮에 본 조형물들은 마치 민속촌에 온 느낌이 이색적이었고~ 
          밤에는 남강 불빛이 더 해져 황홀했습니다^^

      **  아무쪼록 역사적 배경과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유등 축제를 감상하신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추억 만드실 거에요!
           저희 모녀처럼요^^ **

   












































 마지막으로 오는 길에 고단했을 여행객들을 위해 빙고 게임 시원하게~ 한 판 놀려 주신 깜찍한 조혜란 가이드님~ 
 그리고 기사님! 넘넘 수고 많으셨구요!! 덕분에 즐거웠습니당~
 그리고!!! 캬캬캬캬~~~~ 
 저~ 10월 15일은 시어머님& 친정엄마 & 우리 딸랑구 & 그리고 저!! 이렇게 삼대 여인네들이 함께 일탈을 꿈꾸며  
 강진투어 또 삼성 여행사를 통해 갈 예정이랍니당!!!! 보기 드문 조합이죠~~ ㅋㅋㅋ 
 다녀 와서 강진투어 후기 또 올리겠습니당!!! 
 항상 저와 같은 서민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에 이렇게 알찬 여행 프로그램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삼성 여행사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당신들~~~ 수고 많으십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