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에 대구출발 진해 군항제 다녀왔어요!!

10년지기 친구랑 같이 진해를 가려고 맘은 먹었는데 자동차없이 가기엔 좀 힘들어서 포기하고있다가 마침!! 

처음에는 긴가민가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가면 그냥 꽃구경만 하고 오겠거니 했는데,

전~혀 저어엉말 오랜만에 돈이 아깝지 않은 여행이 된 것 같아요!!

아침 4시부터 일어나서 부랴부랴 6시 10분쯤 범어역에 도착!! 저희는 2호차였는데 가이드언니 처음보는데도 정말 친절하시고

자리배정도 다 되있고 2호차 손님들도 시간약속 잘 지켜주셔서 눈쌀 찌푸리는 일 없이 잘 다녀왔네요.
 



여기가!! 처음으로 도착한 해군사관학교에요!! 

도로길을 따라 벚꽃나무가 쫘악~있는데 힘든 훈련마치고 보면 마음이 치유될것같은? 그만큼 이쁘게 피었더라구요!!!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서 바람은 좀 불지만 그만큼 꽃비를 맞을 수 있어서 너무 이뻣네요!!



저~멀리 군함도 보이길래 한번 찍어봤어요!! 



여긴 로망스다리에요!! 금요일인데도 정말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로망스다리 양쪽으로 즐비해 있는 먹거리들도 엄~청 좋았지만

역시 여기가 사진찍기 명당이더군요. 어디에서 어떤 포즈로 찍든 다 맘에들고 정말 이쁘고!! (물론 배경이요ㅋㅋ)

그래서 다들 사진찍기 바빠서 지나가시는 분들한테 피해가 좀 많이 가더라구요ㅠㅠ 저희도 사진찍기 바빠서 지나가시는 분들에게

불편을 드리지 않았을까 생각도 드네요 ㅠㅠ



이 사진은 진해탑에서 찍은 진해모습입니다!! 벚꽃마을 답게 곳곳에 벚꽃나무가 즐비해 있고 바로 앞에 바다도 보여서 풍경이

아~주 좋아요. 가이드언니가 진해탑에 오를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는데 하나는 모노레일이고 하나는 계단이였어요.

모노레일은 언니가 말한데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엄두도 못내구요 가이드언이의 추천대로 친구랑 같이 1년계단을 올랐습니다.

1년계단은 올라가는 길마다 하트구조물이 있는데요 여기는 밤에 오면 정말 이쁠꺼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쉴수있게 정자도 있고

의자도 있어서 중간에 쉴수 있는 곳이 많아서 괜찮은거 같아요. 친구랑 200번째 계단을 오르고 숨도 돌릴겸 의자에서 쉬고 있는데

눈에 익은 야광색티를 입은 가이드언니가 조금은 힘겹게 빠른걸음으로 계단을 오르고 계셨어요ㅎㅎ 그래서 같이 나머지 계단을 

올라갔는데 꼭대기에서 1호차 가이드님이 전화를 받으며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혼자 뛰어올라가시더니ㅎㅎ 



(아 ㅠㅠ 사진세우는 법을 모르겠어요 ㅠㅠ 누가 좀 알려주세요ㅠㅠ)

저희는 평일에 가서 도로가 한적해서 일정이 빨리 시작했었어요 그래서 정말 운좋게 경화역도 갔는데요

또 정말 운좋게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기차가 정말 가까이서 지나가는데 사진찍을려고 바짝 붙어있으면

정말 위험하겠더라구요 이벤트 진행자(?)분이 호루라기 불면서 떨어지라고 소리치시던데 말 좀 들읍시다!!


이번 여행은 벚꽃구경도 정말 잘했지만, 가이드 두분이서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편하게 다녀온거 같아요

여기저기 뛰어다니시며 사진찍어 주신다고 정말 고생많이 하셨어요 ㅠㅠ  하나 또 아쉬운건 카메라를 안들고 왔다는거 ㅠㅠ

좋은 카메라는 아니라도 휴대폰보다는 나을텐데 다음에 또 놀러갈 기회가 온다면 제대로 카메라랑 다 챙겨서 놀러가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사진은!! 전~혀 32살로 안보이는 우리 2호차 가이드 영미언니와 함께 로망스다리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언니가 보정을 원하시기에 쪼큼 건드려는 보았는데 맘에 드실지ㅎㅎ 다음에도 국내여행 갈 기회가 오면 삼성여행사 이용할려구요!!
가이드언니도 그때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