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일요일 친구 덕분에 기차를 타고 생전 처음 남해에 가게 되었어요~
가기 전부터 어찌나 설렘설렘 하던지 ㅎㅎㅎㅎ
시간이 정해진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시간에 대한 약간의 압박이 있긴 했지만
제 스타일로는 따로 자차로 가면 하루동안 세 곳을 다 보긴 힘들 것 같아요 ㅎㅎㅎ

이런 패키지 여행 처음 이용해보는데 앞으로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차에 몸이 맡기고 데려다 주는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되니 참 좋더라구요~



보리암은 늦으면 차가 엄청날거라며 첫 코스로 데려다 주셨어요~
정말 차가 줄을 섰더군요ㄷㄷ
주차장까지 들어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거라며 중간에 내리라고 하셔서 중간에 내려서 1주차장까지 걸어갔죠...ㅎㅎㅎ
아침부터 걸어야 하나며 은근 투덜거렸는데 다녀오고 나니 다 좋은 추억이네요ㅎㅎ
1주차장에서 마을버스 타고 2주차장에 내려서 보리암까지 걸어 올라가는데 15분인데
평소 저같이 운동 안하는 사람에게는 힘들더군요ㄷㄷㄷ
아침부터 땀 좀 뺐네요 ㅎㅎㅎ
그래도 공기가 어찌나 좋은지 상쾌 그 자체였어요.
날이 좀 흐려서 바다가 완전히 보이진 않았지만 그 나름 아름답더군요^^






탤런트 박원숙 씨로 더 많이 유명해졌다는 원예예술촌
다양한 건물스타일과 정원스타일을 보고 있으니 언젠가 저런 집에서 살리라~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ㅎ
예술촌 안에 있는 식당에서 멍게비빔밥 후딱 먹고 독일마을 산책을 했어요
아~~~ 참 좋더군요~ 남해에서 살고 싶어요~







바다내음 맡아보라며 일부러 바다 가까이로 데려다 주셨는데 오~ 바다비린내가 안나더군요
잔잔한 바다도 아름답고~



마지막 코스 다랭이 마을이예요
끝까지 내려가면 올라오기가 너무 힘들거 같아서 중간정도만 내려갔어요 ㅎㅎ
중간중간 포토 스팟들이 있더군요
그런건 또 지켜주는 센스~
스팟에서 찍으니 멋지긴 하네요ㅎㅎㅎ



아침 일찍 일어나서 나가느라 좀 힘들긴 했지만
저렴한 금액에(남해에서 지원이 된다더군요) 알차게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 온 다음 날이라서 공기도 너무나도 맑았구요~
가이드 분이 어찌나 재미있고 운전을 잘 하시던지~!!!
남해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 감사합니다~ㅎㅎㅎ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ㅎㅎㅎ

이런 좋은 여행상품 있으면 앞으로 더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