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오지 않아서 일기예보가 틀리기를 바랬습니다만...역시나 요즘 일기예보는 정확한지라..고속도로를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진등으로 추억을 많이 남기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비오면 비오는 대로 매화마을이나 오동도는 운치가 있었습니다, 비록 이른 따뜻함 때문에 꽃들이 다 져서 아쉬웠지만요..순천만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갈대가 다 베어져 있어서 별로였습니다. 그러나 베어진 갈대숲 바닥에는 순천만 갯벌의 친구라는 작은 게와 짱뚱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자연학습장이 되었을 것입닌다. 그러나순천만은 기회가 된다면 봄이아닌 다른 계절에 가보고 싶습니다. ㅜㅜ
삼성여행사에서 제일 마음에 든 부분은 바로 김영미 가이드분이었습니다. 이른시간이었지만 늘 웃는모습과 행선지에 타고 내릴때 수고하셨습니다등의 인사는 비가와서 추운 날씨에 따뜻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는 데도 저희 여행자들이 보이면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신다고 비에 다 젖으시던데 덕분에 단체사진도 잘 찍었습니다. 오늘 하루 잘 가이드 해주셔서 감사해용~^^* 그리고 하루종이 비오는 데 안전한게 운전해주신 기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비가 안올때 꼭 삼성여행사를 한번 더 이용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