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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 화요일 나는 평일여행이 좋다.
북적이지 않는 여유로움, 한적하게 느껴지는 자연의 풍광들...
내가 좋아하는 언니랑 꼬맹이를 초대해놓고,,,아뿔사 첫여행의 설레임에 새벽녘에
깜박 잠이 들었다..여유로움은 나의 허상인가 ㅡㅜ 택시까지 나를 배척한다 엉 엉~~~
일찍 도착한 동행들의 저지로 가까스로 6시15분 기차에 탑승했다...어휴~~지금도 생각하니 진땀이 나네.
그뒤로 여행은 너무나 순조롭고 매순간이 행복했다. 분천역에서 기차를 내려 협곡열차를 탔는데,,터널을 지날때마다
1호차에 야광별들이 춤을 추고,풍경을 보게 만들어놓은 객실은 호젓하게 아점을 즐길수있는 공간을 제공해주었다.
언니가 만든 유부초밥을 게눈 감추고,,ㅎㅎ 10분씩 정차해주는 역에서 사진도 찍고,가이드로 와주신 최태훈이사님이 우리 셋은
꼭 같이 한장씩 찍어주었다,,감사합니다이사님,,제가 늦어서 완전민폐였는데,,웃음 으로 대해 주셔서 제가 여행을 더 잘 즐길수 있었습니다..다시 한 번 감솨~~~~
다시 간다면 나는 꼭 1호차!!!왜인가는 타보시면 알아욤~~^^
양원역.승부역을 지나치면서 다음에는 가을에 이곳을 꼭보고 싶다고 생각했다..코스모스가 이쁜 역...아~~너무 이른 봄인가
하지만,,검룡소에서 본 하얀눈은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으니까..봄과겨울사이 여행의묘미라고나 할까!!!
철암역에서 버스로 타고 일본이 만행을 저지른 세상에서 제일 짧은 터널인 구문소,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그리고.맛나게
먹은 감자옹심이,감자부침개. 절대로 건식동굴이 아닌 물이뚣뚝 떨어지는 용연동굴은 운동부족인 나를 개탄하게 만들었다.에고고 운동 좀 할걸...힘들어,그리고,,한강의발원지인검룡소의 신비로움. 진폐증환자들이 목숨을 걸고 일했던 태백산갱도체험을 하고
또다시 당골 먹거리촌에서 된장찌개를 맛나게 흡입 19시23출발인 기차를 타고 대구로 고고씽~~~
23시31분 동대구역도착~~^^ 밤공기는 차갑지만,상쾌했고,우리는 행복하게 여행을 마무리했다.
삼성여행사덕분에 나는 행복한추억을 하나 더 간직하게 되었고,내 인생은 그만큼 멋져졌다.
고마워요~~삼성여행사 다음에도 잘~~부탁드려욤~~^^
아름다운 모습들은 68번 김영미님 글에 있으니,,,생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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