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봄이네요...

올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벌써 봄이 이렇게 왔네요

봄이면 당연히 꽃!!!! 그 첫소식을 알려주는 매화!!!
눈과 같이 볼수 있다고 하여 설중매라고도 하지만 남쪽에선 눈과 같이 보기 아주 힘들지요...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매화와 벚꽃 구별법 알려드렸는데
다들 잘 써먹고 계시는지요?
아래의 꽃은 "매화"라는거.. 저희 손님들은 구분 다 하실수 있으시죠?


광양 매화축제장은 정말 하얀 눈으로 덮혀있는것처럼 하얗더라구요...
멀리서 보는것도 이뻤지만 가까이에서 보는 매화는 참으로 단아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저희 가이드들이 사진 잘 나오는 곳에서 열심히 찍어드렸는데 만족하는 사진이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다음 코스는 오동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동백의 붉은색을 제가 너무 좋아라하는데... 2월달에 와도 오동도는 초록색으로 덮혀있어서 너무 좋아하는 곳입니다.
싱가폴 주롱새공원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동도만의 오묘한 느낌이 있어서 더욱더 좋아하는 곳입니다.








아.. 그리고 제가 문제 냈었던 3가지 중 아무도 찍지 못하셨던 모순나무...
그 나무의 잎을 보여드리지요... 저는 찾았습니다.
겨우 한그루.. ㅋㅋㅋ

창과 방패가 같이 있는거 보이시죠? 그래서 모순나무라고 하고 학명으로는 황칠나무라고 합니다.

오동도에서 식사 후 저의 아픈 추억을 가지고있는 순천만으로 갔습니다.
순천만으로 갈때는 다들 귀찮아 하시고 힘들어 하셨는데
순천만에서 사진 몇 컷 찍으시더니 한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사진 찍기 바쁘셨다는...
저희 가이드들이 뒹굴면서 찍어드렸는데 맘에 드셨는지?
그리고 제가 맘에 들때까지 사진 찍어준다고 우리 손님들 힘들진 않으셨는지
저는 저희 손님들이 맘에 들어하는 사진이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찍어드릴겁니다.



제가 버스안에서
매화는 귀엽게 오동도는 러블리하게 순천만은 우아하게 사진찍으라고 말씀드렸는데
다들 그렇게 잘 찍으신거 같아서 기분이 좋고
좋은 추억을 남겨드렸다는것에 가이드라는 직업에 행복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우리 삼성여행사 많이 이용해주시고
항상 머리로 아닌 가슴으로 대하는 가이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