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인해 많이 추울까 걱정 했지만 봄기운 가득한 토요일 주말 날씨에 통도사 홍매화를 보러 부산으로 출발하였어요. 부산 기장 용궁사를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앞에는 바다 뒤에는 산이 있는 절이 따뜻한 날씨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용궁사 앞의 바다를 보며 힐링하고, 대웅전에 가서 소원도 빌고, 기장시장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기장시장은 역시나 바닷가 근처라 해산물과 대게가 유명한지 대게 맛집이 많았어요. 기장시장을 한번 둘러보고, 봄의 첫 꽃이 피는 통도사 홍매화를 보러 통도사를 향하는 길인 "무풍한솔길"의 멋진 소나무가 쭉 이어진 길을 따라 올라가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를 보고, 홍매화나무를 찾았어요.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빨갛게 물어진 꽃봉우리들을 볼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