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삼성여행사 박종범 가이드입니다.
저는 8월 13일(토) 에 강진시티투어를 다녀왓습니다.

아침 일찍이 대구에서 출발하여 3시간 30분정도를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영랑생가 입니다.






우리에게 참 익숙한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작가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북도에 소월이라면 남도에 영랑’이라는 말도 있듯이 영랑은 우리나라 순수시, 서정시의 대표적 시인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해설사 님의 설명을 들으며 찬찬히 걸어보니 간만에 감성적이고 여유로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마량 놀토 수산시장이었습니다.
시장에 '놀토' 가 들어가는 만큼 토요일의 문화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간이 공연장도 있고, 길 양쪽으로 보이는 맛있어 보이는 음식점, 무엇보다 항구를 걷는 듯한 느낌의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 한 후 간곳은 가우도였습니다.
소의 멍에를 닮았다고 해서 멍에 '가' 소 '우' , 가우도라고 붙여 졌다는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저희는 가우도로 들어가는 다리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더운 날씨였지만 바닷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 더위를 날려주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 목적지는 다산초당입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유배지 였던 이곳은 1958년 지역민으로 구성된 다산유적보존회가 무너진 초당을 복건하여 이 해 사적 제107호로 지정받은 후 강진의 대표적인 명소가 된 곳입니다. 강진에 왔다면 영랑생가와 다산초당이 빠질 순 없겟죠?^^






두총나무 숲길을 지나 숲내음을 맡으며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초당에 도착하였습니다. 해설사님이 말씀해 주시는 설명들을 들으며 이곳을 둘러 본 후 저희는 다시 대구로 돌아오는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강진의 명소들과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정신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하루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