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재미있고 즐거운 여행을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이드 최태욱 입니다.

 이번에는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을 지난 따스한 봄 날에 몸을 싣고 남해로 이동했습니다~

  첫번 째 목적지는 통도사 입니다.
   
   

 

  절(寺)에 들어 가려면 항상 지나야 하는 천왕문에 위치한 사천왕상입니다. 4명의 왕 모두 다른 모습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북방의 다문천왕과 동방의 지국천왕입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동방의 지국천왕은 동쪽을 수호하는 왕.
                        북방의 다문천왕은 북쪽을 수호하는 왕.
                        남방의 증장천왕은 남쪽을 수호하는 왕.
                        서방의 광목천왕은 서쪽을 수호하는 왕. 입니다.
 


 극락보전 앞 입니다.
 






 이 곳은 극락보전 입니다. 극락세계에서 중생을 위해 자비를 베푸는 아미타불을 모신 전각입니다. 1369년 창건 되었고
 왜란과 여러 시간을 지나고 1801년에 보수하고, 20세기 초에 다시 수리하여 지금의 모습을 이루고 있습니다.





 매년 이 시즌이 되면 전국에서 유명한 사진작가들이 통도사에 와서 매화꽃을 찍으러 옵니다. 다들 숨죽여 찍는 모습을 보니
 전문가는 역시 다르구나 싶습니다.^^
 



 이 곳은 통도사의 대표되는 건물인 대웅전입니다.
 646년에 처음 지은 후에 여러 차례 보수와 중수를 했지만, 임진왜란 때 소실 됐다가 1644년에 다시 고쳐 지었습니다.
 대웅전 옆으로 난 길이 바로 금강계단 입니다. 금강 계단을 따라 건물 뒤쪽으로 가면 지장율사가 중국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대웅전은 다른 절의 대웅전과 달리 내부에 따로 불상을 봉안하지 않았습니다.
 (유리를 통해 진신사리를 모신 곳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절간 내부와 진신사리를 모신 곳은 사진을 찍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이자 원칙이기 때문에 아쉽게도 보여드릴 수는 없습니다
 ㅠㅠ 다음에 저랑 같이 보러 가실까요?






 예쁘게 핀 매화수 앞에서 사진을 찍으시는 저희 손님들.

 



  다음은 기장시장 입니다.

 

 기장시장 입구 입니다. 

 

 
 
 

 

 

 기장시장은 이름대로 기장에 위치한 시장인데 예전엔 5일 장이 었지만 지금은 상설시장이 되었습니다.
 바닷가 주변이라 역시 수산물이 유명합니다. 다시마, 미역은 전국적으로 유명하고 대게,홍게,킹크랩 같은 게 종류, 갈치, 멍게,
 기타 해산물이 유명하지요. 앞에서 시장 도나스(?)를 팔고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먹고싶었답니다^^

 


  이 다음으로 간 곳은 해동 용궁사 입니다.
 



 해동 용궁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장터 입니다. 이곳에서 먹거리와 기념품을 살 수 있어요~
 


 십이지상 입니다. 다들 각자의 상 앞에서 사진 한 번 찍고 가시죠?^^



 용궁사 입니다!! 파도만 바도 가슴이 시원해 집니다.



 바닷가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시는 저희 손님들^^

 원래 이 용궁사는 고려시대 1376년에 창건 되었는데 그 때 당시엔 이름을 지을 때 절이 위치한 산을 봉래산, 절을 보문사라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역시 임진왜란으로 소실 되었다 1930년대 초 통도사의 운강이 중창하였다가 74년도에 정암스님이
 부임하여 백일기도를 하는데 꿈에서 흰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며 절을 해동 용궁사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해운대, 동백섬&누리마루 입니다.



  동백섬 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이 누리마루인데 이 누리마루가 있는 이유가 2005년 APEC(아시아태평양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동백섬에 세운 건축물 입니다.
 누리마루의 뜻은 순 우리말인데 누리(온 세상)와 마루(정상, 꼭대기) [흔히 아이스크림 중에 체리X루, 호두마X 라고 하죠^^]
 이 두 단어가 합친 말로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집이라는 뜻 입니다.

 
 이제 해가 뉘엇뉘엇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