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남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랑 즉흥적으로 여행을 생각하다가 우연히 남해 당일여행 상품을 보고 예약을 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여행사 통해서 여행을 갔는데 이동수단 있다는 것이 가장 편했고 아쉬운 점은 자유여행이 아닌만큼 주어진 시간들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니다. 미조항에서의 점심시간이 1시간밖에 주어지지 않아 밥먹는 시간이 너무 빠듯했고 가이드의 설명이 부족해 골목에서 길을 헤매기도 했습니다. 짜여진 일정에 따라가기 급급했고 여행을 제대로 즐기진 못한거 같습니다. 가볍게 다녀오기엔 남해는 먼 거리였고 날씨도 너무 더웠던 터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던거 같습니다. 남해는 여름보다 가을 쯤 날씨 선선할 때 가면 더 좋을거같습니다. 그래도 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바다도 보고 돌아오는길에 지루하지않게 빙고게임도 하고 나쁘지만은 않았던 여행이였습니다![]() |